비마이프렌즈, 지분 31.3% 총 550억원에 인수SK스퀘어 2대주주 전환, 성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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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스퀘어가 글로벌 팬덤 기업 비마이프렌즈에 음악 플랫폼 ‘플로’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 경영권 지분을 매각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SK스퀘어는 드림어스컴퍼니 지분 39.5%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신한벤처투자(18.5%)와 SM엔터테인먼트(12.5%) 등이 주요 주주였다. 거래 뒤 드림어스컴퍼니 지분 구조는 비마이프렌즈 31.3%, SK스퀘어 22.2%, 신한벤처투자 9.9%, SM엔터테인먼트 7.1% 등으로 재편된다.

    비마이프렌즈는 SK스퀘어를 비롯해 신한벤처투자, SM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드림어스컴퍼니 지분을 총 550억원에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한다.

    비마이프렌즈는 팬덤 플랫폼 '비스테이지(b.stage)'를 운영 중이다. 비스테이지는 아티스트나 크리에이터가 팬덤 커뮤니티를 직접 운영하고 팬들과 소통하면서 수익을 낼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이번 인수로 비스테이지에 드림어스컴퍼니 음악 플랫폼 플로가 더해져 사업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플로에 비스테이지의 메시지 기능, 라이브 방송 서비스 등을 이식해 팬덤 사업의 핵심 축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SK스퀘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드림어스컴퍼니의 2대주주로서 드림어스컴퍼니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