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립모리스, 환경재단과 '쓰담서울 시즌5' 성료BAT로스만스, '플로깅 히어로즈'와 도시 정화 사업 이어와'그린워싱' 소비자 기만이라는 지적도
  • ▲ ⓒ한국필립모리스
    ▲ ⓒ한국필립모리스
    담배회사들이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도심 환경정화 활동에 나서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필립모리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환경재단과 함께 ‘쓰담서울 시즌5 - 해피쓰담데이(이하 쓰담서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서울 연남동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활동은 시민과 한국필립모리스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플로깅 활동에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해 친근하고 즐겁게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활동이 진행된 이틀간 약 542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연남동 일대 담배꽁초를 포함한 쓰레기 총 159.51㎏를 수거했다. 가족 단위 참가자부터 젊은 세대까지 다양한 시민들이 함께하며 현장에 활기를 더했다.
  • ▲ ⓒBAT로스만스
    ▲ ⓒBAT로스만스
    BAT로스만스도 지난달 청년 환경 서포터즈인 ‘플로깅 히어로즈’와 ‘에코 플로깅’을 진행했다.

    플로깅 히어로즈는 BAT로스만스가 올해 처음 선보인 청년 환경 서포터즈 캠페인으로, 기존 임직원 중심의 플로깅 활동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2030 세대가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시민참여형 캠페인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에코 플로깅’은 8월부터 이어진 ‘플로깅 히어로즈’ 캠페인의 마지막 행사로, 참가자들은 그간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BAT로스만스 임직원들과 함께 약 2시간 동안 도심 내 담배꽁초와 생활 폐기물 약 45㎏를 수거했다.

    특히 청년 서포터즈들이 직접 사전 답사와 플로깅 루트 설계에 참여해 가장 필요한 장소를 지정했다.
  • ▲ ⓒ금연길라잡이
    ▲ ⓒ금연길라잡이
    일각에서는 담배제조사들의 이러한 환경활동을 그린워싱(Greenwashing)이라고 지적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