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한부모 100가구 대상 금융교육·심리상담 등 맞춤형 통합지원 추진
  • ▲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동양생명 본사에서 열린 ‘With우리 수호천사 프로젝트’ 기부금 전달식에서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이사(왼쪽)가 신미숙 홀트아동복지회장(오른쪽)에게 기부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동양생명
    ▲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동양생명 본사에서 열린 ‘With우리 수호천사 프로젝트’ 기부금 전달식에서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이사(왼쪽)가 신미숙 홀트아동복지회장(오른쪽)에게 기부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동양생명
    동양생명은 지난 3일 청소년 한부모 가정의 경제적 자립과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위드(With) 우리 수호천사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홀트아동복지회에 3억원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서울 종로구 소재 동양생명 본사에서 열렸다.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이사와 신미숙 홀트아동복지회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청소년 한부모 가정은 만 24세 이하의 부모가 자녀를 키우며 학업과 생계를 병행하는 가정이다. 경제적 부담과 사회적 편견 속에서도 자립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에게는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동양생명은 청소년 한부모 가정의 경제적 자립과 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한 'With 우리 수호천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동양생명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소년 한부모 가정에게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금융·경제 교육, 양육 및 미래 설계 지원, 부모·자녀 심리상담, 문화체험 등 다각적인 통합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행 첫해인 이번 사업에는 100가구가 참여해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 한부모 가정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립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실질적이며 장기적인 도움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대규 대표는 "With 우리 수호천사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지원하는 지속 가능한 동행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핵심 가치인 포용적 성장을 실현하고 사회적 약자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