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매입과 소각 병행 … 배당 총액 축소 않을 것26년부터는 영업실적 기반한 배당확대 가시화 기대
  • LG유플러스가 주주의 수익성 제고, 주주환원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주주가치와 기업가치를 높이는 방향성을 지속 추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LG유플러스는 5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LG유플러스는 주주환원율을 점진적으로 상향하고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병행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자 한다”며 “유통 주식 수 감소로 인해 주당 배당금의 추가 상승 여력이 확보될 수 있고, 배당 총액을 축소하지 않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업 실적 개선에 기반한 배당 확대는 인건비 절감 등 구조적 비용 효율화 효과가 추가적으로 반영되는 26년부터 가시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4분기 전망에 대해서도 마케팅 비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취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7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폐지로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시장이 안정 국면으로 접어들며 완화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면밀한 ROI 분석을 기반으로 마케팅 비용의 집행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서비스 차별화와 디지털 기반 유통 구조 혁신을 통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보다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LG유플러스는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4조108억원, 서비스수익 3조1166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3%, 3.3%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은 24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3%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