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실적이 시장 기대치 상회하며 매출 견인GS더프레시, 일년 전보다 매출 증가 … 입지 공고히 해TV 시청자 수 감소로 GS샵 매출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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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리테일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넘게 늘었다고 6일 공시했다. 정부의 민생회복쿠폰 등이 편의점 매출을 견인하면서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6일 GS리테일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늘어난 3조205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최대 수치로, 편의점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며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편의점 매출은 2조44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늘었다. 영업이익은 16.7% 늘어난 851억원을 기록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수익 중심의 우량점 출점 전략으로 당해연도 출점한 신규점 매추이 전점 평균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GS더프레시 매출은 전년도와 비교해 8.5%(359억원) 증가한 4594억원을 기록했다.

    GS샵은 TV시청 인구 감소 등으로 매출은 지난해보다 1.4% 감소한 2475억원, 영업익은 37.6% 줄어든 116억원을 나타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본업 중심의 사업 구조 효율화 등 내실 경영 강화가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며 지속 가능한 사업 성장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