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C 2025' ICT 분야 표준특허창출 우수기관에 선정심동규·박호종 교수, 쌍두마차로 견인 … 기술료 수익화 지속 확대윤도영 총장 "연구단계부터 표준·특허 고려하는 연구문화 정착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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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 정영욱 단장과 지식재산처 김정균 국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조경현 지식재산관리실장이 GISC 2025에서 표준특허 창출 우수기관 표창 수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광운대
광운대학교가 지난 3~5일 지식재산처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표준 콘퍼런스(Global ICT Standards Conference, GISC) 2025'에서 표준특허 창출 우수기관에 선정돼 지식재산처장 표창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광운대는 ICT 분야의 표준특허와 국제표준화 활동을 인정받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대학·공공연구기관 부문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광운대는 멀티미디어(영상·오디오) 분야에서 최근 3년간 총 219건의 표준특허를 확보하고, 국제표준화기구(ISO)·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영상·음향 압축·전송 표준화그룹(MPEG),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오픈 미디어 연합(AOM) 등 국제표준화기구에서 활발한 기술 기여로 국내·외 표준특허 경쟁력 강화에 힘써 왔다.특히 컴퓨터정보공학부 심동규 교수와 전자공학과 박호종 교수는 HEVC(고효율 비디오 코딩), VVC(다용도 비디오 코덱), AAC(고효율 오디오 코딩), MPEG-H(3D·몰입형 오디오 코딩) 등 핵심 미디어 기술의 특허 창출을 주도해 대학의 표준특허 창출에 모범사례를 남겼다. - 광운대 산학협력단은 이런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기술이전과 로열티 수익화를 실현하며 연간 40% 이상의 경상기술료를 확보했다. HEVC·VVC 등 주요 기술은 글로벌 특허풀(VIA-LA, Access Advance, Sisvel 등)에 등재돼 지속적인 수익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일부 기술은 국내·외 대기업에 이전돼 수익화 모델을 확산하고 있다.이에 광운대 산학협력단은 표준특허 창출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표준특허 발굴부터 특허풀 등재, 기술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내부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교원·연구진·기업이 협력하는 학제적 산·학·연 네트워크를 통해 연구·개발(R&D)–표준–특허–사업화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고 있다.정영욱 산학협력단장은 "표준특허 포트폴리오를 지속해서 확장하고, 국제표준화 활동과 기술사업화 전략을 고도화해 '연구성과의 산업화 모델'을 한층 발전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윤도영 총장은 "이번 수상은 (광운대가) 연구 단계부터 표준과 특허를 함께 고려하는 선순환 구조의 연구 문화를 정착시킨 결과"라며 "연구자가 안정적으로 표준특허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국가 표준특허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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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운대학교 전경. 좌측 상단은 윤도영 총장.ⓒ광운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