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아 평영 50m 은·박선우 접영 50m 동메달 획득스포츠응용산업학과 실기 중심 특성화 교육 성과
  • ▲ 제31회 전국대학수영선수권대회가 끝난 뒤 안양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손지영 학과장(맨 오른쪽)과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상장을 들고 있는 수상 학생은 왼쪽부터 박성철, 김은아, 박선우.ⓒ안양대
    ▲ 제31회 전국대학수영선수권대회가 끝난 뒤 안양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손지영 학과장(맨 오른쪽)과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상장을 들고 있는 수상 학생은 왼쪽부터 박성철, 김은아, 박선우.ⓒ안양대
    안양대학교는 스포츠응용산업학과 박성철(1학년) 학생이 금빛 스트로크로 역영을 펼치는 등 제31회 전국대학수영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대학수영연맹이 주최하고 포항시수영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8, 9일 이틀간 포항 다원복합센터 수영장에서 열렸다. 전국 주요 40개 대학의 선수와 비등록선수 등 총 422명이 참가해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개인혼영과 단체전 등 다양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안양대는 남자대학 1부 평영 200m에서 박성철이 금메달, 여자대학 2부 평영 50m에서 김은아(2학년) 학생이 은메달, 남자대학 1부 접영 50m에서 박선우(2학년) 학생이 동메달을 각각 땄다.

    근대5종을 뛰었던 김은아는 자유형이 아닌 평영 2부 선수로 출전해 우수한 기록으로 입상에 성공했다. 전공수업을 통해 체득한 실기 역량이 실제 경기력으로 이어진 값진 사례라는 설명이다. 같은 학년의 김관우 학생도 수영선수가 아님에도 당당히 출전해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안양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는 수영부를 육성하고 있다. 전공과정 안에 '수영 트랙'과 '피트니스 트랙'을 운영하며 특성화 교육을 추진해 왔다. 실기 중심의 전공수업과 현장 실습, 대회 참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형태로 구성돼 있다.

    한국대학수영연맹 이사로 있는 손지영 학과장은 "재학 중 다양한 대회 출전과 입상을 통해 쌓은 성공 경험은 체육전공자에게 큰 자산이 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종목에서 학생들이 실전 경험을 쌓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는 2024학년도부터 전국체전 참가선수가 경기실적으로 입학할 수 있는 '경기실적우수자' 전형을 운영 중이다.

  • ▲ 안양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장광수 총장.ⓒ안양대
    ▲ 안양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장광수 총장.ⓒ안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