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배우자 이씨와 이혼 소송 시작이씨, 스마일게이트 공동창업 및 대표이사로 경영 주장
  • ▲ 권혁빈 스마일게이트그룹 창업자 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스마일게이트
    ▲ 권혁빈 스마일게이트그룹 창업자 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스마일게이트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과 배우자 이모씨의 세기의 이혼 소송이 시작됐다.

    서울가정법원 가사3부(재판장 정동혁)는 지난 12일 오후 권 창업자와 이모씨의 이혼소송 첫 변론기일을 열고 비공개로 진행됐다. 첫 변론은 오후 5시께 종료됐다.

    이 소송은 이씨가 2022년 11월 소송을 낸지 3년만에 진행된 것이다.

    주요 쟁점은 재산 기여도에 대한 대목이 될 전망이다. 이씨 측은 자신이 스마일게이트의 공동 창업자로 창업당시 지분을 보유했고 대표이사를 맡으며 경영에 참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법원은 비상장사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에 대한 기업 가치 평가를 위한 재산 감정 절차를 밟았다. 권 창업주의 재산은 최대 8조원 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씨는 여기에 절반 가량의 지분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창업자는 현재 이혼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다. 특히 이씨 측 주장에 대해 “공동창업이 아니고 경영에도 참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