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신 "독보적 기술력 보유…에너지사업 최적 파트너"필리핀 시공실적 기반, SMR·인프라 프로젝트 공동확대
  • ▲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왼쪽 두 번째)가 지난 1일 부산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을 만나 에너지 및 인프라 사업에 대한 현안을 설명하고, 향후 추진할 사업 계획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DL이앤씨
    ▲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왼쪽 두 번째)가 지난 1일 부산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을 만나 에너지 및 인프라 사업에 대한 현안을 설명하고, 향후 추진할 사업 계획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DL이앤씨
    DL이앤씨는 박상신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부산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만나 에너지 및 인프라사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는 소형모듈원전(SMR) 도입 등 차세대 에너지사업과 인프라 협력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DL이앤씨는 앞서 필리핀 최대 전력회사 메랄코(Meralco)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SMR 도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SMR은 기존 대형 원전 대비 크기가 100분의 1 수준으로 줄어 산업단지 등 전력 수요처 인근에도 설치가 가능하며 안전성이 높은 차세대 원전으로 평가된다.

    DL이앤씨는 필리핀에서 업계 최다 시공 실적(15건)을 보유하고 있다. 2015년엔 필리핀 정유회사 페트론이 발주한 페트론 리파이너리 마스터 플랜 2단계(RMP-2) 정유공장을 준공했다.  

    박상신 대표는 "DL이앤씨는 에너지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과 사업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며 "필리핀이 추진하는 에너지 사업의 최적 파트너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