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93억원 규모…도이치뱅크·KDB산업은행 주관10~11월 글로벌 투자설명회…"우량투자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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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옥. ⓒ뉴데일리DB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5억유로(약 8493억원) 규모 공모채권을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만기는 3년이며 발행금리는 3년물 유로 미드스왑(EUR Midswap) 대비 37bp를 가산한 수준이다. 이번 거래는 BNP 파리바, 크레디 아그리콜, 도이치뱅크, HSBC, KDB한국산업은행이 주관했다.이번 유로화 공모채권 발행은 LH 통합 이래 최초로 진행된 것으로, 앞서 5월 진행됐던 5억달러(약 6936억원) 공모채 발행에 이어 올해 두번째 해외채권 공모발행이다.2013년 이후 한국계 비정책은행의 유로화 공모발행이 전무했던 만큼 LH는 우량 신규 해외채권 투자 유치와 유로화 채권 발행을 위해 공을 들여왔다.지난 10월엔 프랑크푸르트·암스테르담·런던에서 대면투자자설명회를 개최했으며 11월엔 아시아·유럽 투자자를 대상으로 온라인투자자설명회도 진행했다.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이번 발행엔 41개 글로벌 기관투자자가 공모금액 2.2배에 이르는 주문을 내기도 했다. 기관별로는 중앙은행·정부기관 34%, 자산운용사·펀드 23%, 은행 19% 수준으로 우량투자자의 높은 투자수요를 확인했다고 LH 측은 설명했다.오동근 LH 재무처장은 "이번 채권 발행대금은 전액 공공임대주택 건설 등에 활용될 예정"이라며 "안정적인 정책사업 추진기반 확보를 위해 우량 신규 해외채권 투자자 유치 및 조달원 다변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