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단체 직무교육·대학 전공수업·고교학점제 선택과목 등으로 활용""교육자료 요청 창구 신설하고, 교·강사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해야"공단 규제개선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서 최우수상 받아
  • ▲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임효성 교수.ⓒ안양대
    ▲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임효성 교수.ⓒ안양대
    안양대학교는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임효성 교수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한 '2025년 규제개선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이사장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9월 3~30일 규제개선과 업무 효율성 제고, 국민 서비스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했다. △스포츠진흥 △기금조성 △스포츠산업육성 △체육인재육성 △서울올림픽기념 등 기관의 주요 사업을 대상으로 했으며 총 359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전문평가단 심사를 거쳐 지난 12일 수상작 6건이 선정됐다.

    임 교수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교육콘텐츠 개방을 위한 규제혁신과 제도화'를 제안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임 교수는 그동안 공단이 추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축적된 방대한 교육자료를 공공저작물 개방 라이선스로 공개하고, 체육단체 직무교육·대학 전공수업·고교학점제 선택과목 등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게 관련 규정을 정비하자고 제언했다.

    교육자료의 요청과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공단 홈페이지에 '교육자료 요청' 전용 창구를 신설하고, 교·강사를 대상으로 한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하자고 제안했다.

    심사단은 이런 규제개선을 통해 공단의 자료 활용성을 높이고 여러 주체가 수행하던 교육의 중복 투자와 행정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공단의 공신력과 검증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스포츠 교육의 질을 한층 높이는 데 효과적인 접근이 될 것으로 봤다.

    한편 임 교수는 한국체육학회, 한국스포츠교육학회, 한국체육정책학회 등의 학술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국회 토론회와 정부·부처 세미나 등 다양한 정책 논의의 현장에서 주요 의제 발굴과 담론 형성에 기여해 왔다.

  • ▲ 안양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장광수 총장.ⓒ안양대
    ▲ 안양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장광수 총장.ⓒ안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