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에 사업재편계획 승인 심사신청사업재편 승인 이후 양사간 추가 협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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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산석유화학단지 전경.ⓒ서산시
롯데케미칼은 26일 정부의 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구조개편에 참여하기 위해 산업통상부에 HD현대케미칼과 공동으로 사업재편계획 승인 심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롯데케미칼이 대산공장을 물적 분할하고, 해당 분할회사가 HD현대케미칼과 합병하는 구조로 이를 통해 NCC 설비의 합리화 및 일원화된 생산 운영체제를 구축한다. 또한 고부가 및 친환경 사업 구조로의 전환도 병행하며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방침이다.롯데케미칼 관계자는 "계획은 심사 및 승인절차가 예정돼 있다"며 "세부 운영과 관련해서는 사업재편 승인 이후 양사간 추가 협의를 통해 최적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8월 주요 석유화학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전체 연 1470만 톤 NCC 생산능력 중 270만~370만 톤(18~25%) 감축을 골자로 한 산업 재편을 주문한 바 있다.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 간 통합은 업계 첫 NCC 통폐합 사례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