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교통수요 대비 … 21.2km 노선에 1조5627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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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군위 고속도로 건설사업 ⓒ국토교통부
정부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교통 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추진하는 '구미-군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국토교통부는 27일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구미-군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경제성 분석과 정책성 분석 등에 대한 종합평가를 거쳐 예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앞서 국토부는 이번 사업을 지난해 3월 기획재정부에 예타 대상사업으로 신청해 같은 해 9월부터 조사에 착수하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에 따른 교통수요 대응과 구미 국가산업단지 물류 수송 지원을 위해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해당 노선을 반영했다.이번 사업은 경북 구미시에서 대구시 군위군을 잇는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일 평균 2만대에 달하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교통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건설된다. 총 21.2km에 달하는 노선을 만들기 위해 1조5627억원이 투입된다.정부는 이번 사업으로 구미·김천 등 경북 서부에서의 공항 접근성을 늘리고, 연간 46조원을 생산하는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향상시켜 신속하고 안정적인 물류 환경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국토부는 이번 사업의 후속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이르면 2029년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