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거제사업장 노동자 사고 관련 수사 착수사고 원인 및 책임 집중 조사 … 자료 확보 나서
  • ▲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한화오션
    ▲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한화오션
    한화오션의 사망 중대재해를 수사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고용노동부 창원지청과 경남경찰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한화오션 사업장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달 17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LNG운반선 시스템 발판 구조물 조립 작업 중 철물구조물이 넘어지면서 60대 협력업체 노동자가 부딪혀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고용노동부는 해당 작업 구역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이뤄진 수사는 자료 확보 차원의 압수수색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노동부 및 경찰에서 조사가 나왔다"라며 "회사는 최대한 조사에 협조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