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새만금개발청은 군산대학교가 공동 개최한 'ASK 2050 새만금 포럼'. ⓒ새만금개발청
    ▲ 새만금개발청은 군산대학교가 공동 개최한 'ASK 2050 새만금 포럼'. ⓒ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과 군산대학교가 27일 'ASK 2050 새만금 포럼'을 열고 새만금·군산권 식품산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농생명과 식품이 만나는 곳, 미래를 설계하다'를 주제로, 지역을 글로벌 K-푸드 수출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혁신 전략과 협력 체계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패널 토론에는 새만금개발청, 군산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하림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발표자로 나선 송영란 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박사와 고영욱 하림산업 매니저는 기능성 식품산업의 최신 트렌드, 기업 현장의 인력 수요, 청년 전문 인력 채용 방안 등을 공유했다.

    토론에서는 기업과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기술 인력, 연구 인력, 생산관리 인력 등 구체적인 채용 수요도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단순한 학술 행사가 아니라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진로와 취업 정보를 제공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국내 식품기업의 연구개발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공공기관으로, 산업계와 학계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하림산업은 농업·축산·가공·유통·소비를 아우르는 '푸드 밸류 체인'을 구축한 지역 대표 식품기업이다.

    남궁재용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은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새만금이 아시아 식품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미래 전략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지역 청년들이 새만금에서 일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