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 등 200여명 참석"중견기업, 대한민국 성장의 핵심동력"
  • ▲ 최진식 중견련 회장이 개회사를 하는 모습. ⓒ중견련
    ▲ 최진식 중견련 회장이 개회사를 하는 모습. ⓒ중견련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이달 1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산업통상부와 공동으로 ‘제11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중견기업인의 날은 2014년 1월 제정된 ‘중견기업법’에 의거해 설치된 중견기업계 연중 최대 행사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문신학 산업통상부 제1차관 등 정부 주요 인사와 중견기업 대표 및 임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이날 축사에서 “대한민국 위상에 걸맞은 정책 ‘영점 이동’의 가장 중요한 축은 대한민국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이라면서, “진짜 혁신을 통해 중견기업들이 우뚝 설 수 있도록 중견기업계와 폭넓게 소통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념식에서는 대한민국 경제·산업 발전에 기여한 중견기업인과 중견기업 육성 공로자 57명에게 금탑산업훈장 등 포상이 수여됐다.

    기업인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이동현 오상헬스케어 회장, 은탑산업훈장은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가 수상했다.

    이 회장은 1996년 창업 이후 국내 최초로 전자동생화학분석기를 개발, 체외진단 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특히 코로나19 진단 키트의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을 최초 획득, 팬데믹 극복과 바이오·의료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산업포장은 이효진 대림통상 부회장과 곽준상 도화엔지니어링 대표, 대통령표창은 김준구 미래컴퍼니 대표, 김치환 삼기 대표, 양승화 두성테크 부사장, 김태훈 네패스 사장, 국무총리표창은 김기현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부사장, 방효영 한미반도체 상무, 박주용 케이씨 대표, 노준형 성화산업 대표, 하영대 코렌스 대표가 수상했다.

    산업통상부장관표창은 김병제 케이비아이알로이 대표, 김하수 선일다이파스 상무, 조영민 신성델타테크 상무 등 중견기업인과 중견기업 유관기관 임직원 34명에게 돌아갔다.

    올해 신설된 지식재산 공로자 표창은 중견기업계 지식재산 인식 제고와 지식재산 기반 중견기업 혁신 성과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최형섭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전임이 수상했다.

    중견기업 혁신대상은 동보, 케이디에스, 아이엔테라퓨틱스 등 7개 기업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2개 기관 임직원이 수상했다.

    높은 성과와 기술 경쟁력으로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도약한 11개 우수 기업에는 2019년 중견기업계가 신설한 ‘중견기업 성장탑’을 전달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5868개의 중견기업은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통 제조업은 물론 K-방산, K-바이오, K-뷰티, K-푸드, K-콘텐츠 등 세계가 열광하는 우리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착실히 다져 나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진짜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