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높이 14층…도급액 1858억원고층모듈러 내화 등 첨단기술 적용
-
- ▲ 시흥거모 공공주택지구 A-1BL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조감도. ⓒGS건설
GS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시흥거모 A-1BL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에 대한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해당사업은 시흥시 거모동 일원 시흥거모 공공주택지구내 A-1BL에 6개동·801가구 규모 일반 철근콘크리트 구조 아파트 3개동과 스틸 모듈러로 지은 아파트 3개동을 조성하는 것이다.스틸 모듈러로 지은 아파트중 1개동은 최고 높이 14층으로 현재 기준 국내 최고층 스틸 모듈러 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해당사업장 전체 도급액은 1858억원 규모로 2029년 준공 예정이다.이번 사업엔 GS건설이 특허를 보유한 △고층 모듈러 내화기술 △모듈간 접합기술 등 다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들이 적용될 예정이다.고층 모듈러 내화기술은 화재 발생시 고온환경에서도 구조체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모듈간 접합기술은 보다 정밀한 연결을 구현하고 고층에서도 모듈을 빠르고 안전하게 조립하는 스틸 모듈러 핵심기술이다.GS건설은 이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작업 안전성과 공기단축 효과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GS건설 측은 "이번 시흥거모 사업은 국내 고층 모듈러 공동주택 시장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아파트 건설을 넘어 모듈러건축 고도화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GS건설은 인천 강화신문2단지와 GS칼텍스 여수공장 사무동 등 다양한 모듈러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력과 시공역량을 쌓아왔다. 특히 올해 준공한 인천 강화신문2단지는 GS건설이 수행한 최초의 모듈러 주거시설로 모듈러건축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