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업노조' 소속 59.1% … 사업장 규모 클수록 조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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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뉴시스
지난해 노동조합에 가입한 근로자가 전년보다 1.5% 늘었지만, 노조 조직률은 13.0%를 유지했다. 노조원 5명 중 4명 이상은 한국노총이나 민주노총 소속이었다.고용노동부는 4일 '2024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을 이같이 발표했다.작년 노조 조합원 수는 277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4만명(1.5%) 늘었다. 노조 조합원 수는 지난 2022년 13년 만에 감소로 전환한 이후 2년 연속으로 증가했다.노조 조직률은 전년과 동일한 13.0%로 집계됐다. 이는 노조 가입이 허용되지 않는 일부 공무원과 교원을 제외한 조직대상 근로자 수가 34만3000명(1.6%) 증가하면서 전체 조합원 수와 비슷한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총연합단체별로는 한국노총이 120만2000명(43.3%)으로 5년째 제1노총 자리를 지켰고, 민주노총은 107만9000명(38.8%)으로 그 뒤를 이었다. 미가맹은 49만2000명(17.7%)에 불과했다.조직 형태별로는 같은 지역, 업종, 산업 단위로 조직된 '초기업노조' 소속이 164만1000명(59.1%)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기업별 노조는 113만7000명(40.9%)였다.부문별 노조 조직률은 공공부문이 71.7%로 가장 높았고, 공무원부문(66.4%), 교원부문(32.3%), 민간부문(9.8%) 등이 뒤를 이었다.사업장 규모별 조직률을 보면 근로자 300명 이상 사업장이 35.1%로 가장 높았고, 100명~299명(5.4%), 30명~99명(1.3%), 30명 미만(0.1%) 등 사업장 규모가 클수록 조직률이 높았다.다만 사업장 규모별 노조 조직률은 사업장 규모가 확인되는 기업별 노조 중심으로 집계된 것이므로 해당 지표를 한정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게 노동부의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