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후보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김건희 '집사 게이트'특검 조사 받아사법 리스크 판단 작용한 듯 다른 금융사 파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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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가 전북은행장 선임을 위한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 일정을 전격 연기했다. 차기 전북은행장 최종 후보로 올랐던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가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이른바 '집사 사 게이트'와 관련해 특별 검사의 수사를 받았던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특검 수사가 금융권 인사에 영향을 미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전북은행은 16일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박 대표를 차기 전북은행장으로 선임할 예정이었는데, 돌연 연기했다.박 대표는 김건희 여사 집사 게이트 연루 의혹으로 지난 7월 특검 조사를 받았다.JB우리캐피탈은 김건희 여사 집사인 김예성씨가 설립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IMS 모빌리티에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그간 IMS 투자와 관련해 여러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이나 회사가 연루됐지만, 인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