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년 마케팅 인사이트 압축해 영감의 시작부터 개선 지점까지"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크리에이티브 마케팅 전문가들을 주머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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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언즈 인텔리전스 첫 화면 갈무리
칸라이언즈(Cannes Lions), 와크(WARC), 컨테이저스(Contagious), 에피(Effie)가 축적해온 150년 이상의 크리에이티브 마케팅 인사이트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 '라이언즈 인텔리전스(Lions Intelligence)'가 나왔다.26일 칸라이언즈에 따르면 라이언즈 인텔리전스는 칸라이언즈의 수상작 아카이브인 더 워크(The Work)를 비롯해 WARC, Contagious, Effie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크리에이티브·마케팅 리서치 소스를 통합 분석한다.
그간 파편화돼 있었던 칸라이언즈의 인사이트를 단순 검색을 넘어, 사용자의 질문 의도에 맞춰 가장 관련성 높은 사례와 전략을 선별해 요약하고, 출처까지 명확히 제시하는 대화형 AI 어시스턴트라는 점이 핵심이다.라이언즈 인텔리전스는 사용 목적에 따라 영감(Inspire), 조사(Research), 아이디어 검증(Validate)이라는 세 가지 업무를 수행한다.먼저 산업·카테고리·과제에 맞는 강력한 크리에이티브 영감을 제시할 수 있다. 성공적인 글로벌 캠페인과 전략을 탐색하며 새로운 아이디어의 출발점을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캠페인 초기 단계에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순간에 유용하다.조사 기능은 특정 브랜드, 주제, 시장에 대한 기본 개념과 최신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도록 돕는다. 낯선 산업이나 새로운 미디어 환경도 단시간 내 이해할 수 있어, 보다 근거 있고 자신감 있는 전략 제안이 가능하다.검증 부분은 이미 구상한 전략이나 크리에이티브 콘셉트를 검증하는 데 특화돼 있다. 타깃 오디언스를 기준으로 전략의 타당성과 목표 달성 가능성을 점검하고, 리스크와 개선 지점을 짚어준다. 팀 내부 설득이나 클라이언트 프레젠테이션 전 단계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
- ▲ 스포티파이 관련 질문에 답변한 뒤 후속 질문을 추천하는 라이언즈 인텔리전스. ⓒ라이언즈 인텔리전스 화면 갈무리
라이언즈 인텔리전스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마케터들이 던지는 질문에 최적화돼 있다. 예를 들어 전통 광고에서 콘텐츠 중심 마케팅으로 전환에 성공한 브랜드 사례, 스포티파이가 청취자 데이터를 큐레이션과 오리지널 콘텐츠에 활용하는 방식, 지속가능성 메시지가 실제 매출로 이어진 FMCG(일상소비재) 사례, UGC(사용자생성콘텐츠)와 전문 콘텐츠의 균형 전략 등 실무자가 바로 활용 가능한 질문에 구조화된 답변을 제공한다.특히 모든 응답에는 어떤 데이터와 사례를 기반으로 답변이 생성됐는지 출처가 함께 제공돼, 신뢰성과 활용도를 동시에 확보했다.라이언즈 인텔리전스는 현재 한국어 외에도 영어, 브라질어, 포르투갈어, 중국어 간체로 이용 가능하며 향후 10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할 예정이다.개인 사용자는 월 30달러, 연간 구독 시 300달러로 이용할 수 있다. 팀 플랜은 연간 구독만 가능하며 사용자 1인당 300달러다. 무료(Trial) 플랜을 통해 핵심 기능을 제한적으로 체험할 수도 있다. 무료 버전은 시간당 5회, 월 10회 등으로 제한된다.칸라이언즈 측은 "라이언즈 인텔리전스는 방대한 마케팅 지식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시중의 어떤 AI 도구보다 마케터의 요구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언제든 질문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크리에이티브 마케팅 전문가들을 주머니에 넣어둔 것과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