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고양 아이스링크에 체험형 전시겨울철 놀이 휴식으로 브랜드 경험 설계 'H60 허브 울트라', 주말 판매 '껑충'
  • ▲ 로보락이 스타필드 고양점에 내년 1월 2일까지 '메리 클린마스'를 주제로 아이스링크 팝업을 진행한다. ⓒ서성진 기자
    ▲ 로보락이 스타필드 고양점에 내년 1월 2일까지 '메리 클린마스'를 주제로 아이스링크 팝업을 진행한다. ⓒ서성진 기자
    22일 오전 11시. 스타필드 고양점 동편 광장에 커다란 크리스마스 선물이 등장했다. 반듯한 네모 모양의 선물 상자 안에는 뜻밖에 아이스링크가 자리하고 있었다. 잠시 청소는 잊고 연말을 즐기자는 로보락의 팝업 공간이었다. 

    국내 가전업계에서 고객 경험(CX)이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으면서 로보락은 소비자와 접점 찾기에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 일상적인 오프라인 매장 방문보다는 로보락과 '특별한' 경험을 통해 고객이 제품을 인지, 사용,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여정 전반을 설계했다.   
  • ▲ 로보락이 스타필드 고양점에 내년 1월 2일까지 '메리 클린마스'를 주제로 아이스링크 팝업을 진행한다. ⓒ서성진 기자
    ▲ 로보락이 스타필드 고양점에 내년 1월 2일까지 '메리 클린마스'를 주제로 아이스링크 팝업을 진행한다. ⓒ서성진 기자
    스타필드 고양점에 마련된 로보락의 팝업스토어는 크게 세 공간으로 구성됐다. 아이스링크장, 위시라운지, 리빙라운지다. 먼저 입구에는 로봇청소기 베스트셀러인 S9 울트라 제품 2개를 나란히 쌓아 올린 눈사람이 반갑게 맞아준다. 

    아이스링크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전 네이버예약이나 현장 키오스크 등록이 필요하다. 아이스링크 이용은 매 정시에 시작해 45분간 진행되는데 이날 영하 2도의 쌀쌀한 날씨에도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언 손을 호호 불며 빙판 위에서 시간을 즐겼다. 특히 초보 스케이터인 어린이를 위한 귀여운 펭귄 보호대도 눈길을 끌었다. 스케이트와 헬멧, 보호장비는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단, 장갑은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 


  • ▲ 로보락이 스타필드 고양점에 내년 1월 2일까지 '메리 클린마스'를 주제로 아이스링크 팝업을 진행한다. ⓒ서성진 기자
    ▲ 로보락이 스타필드 고양점에 내년 1월 2일까지 '메리 클린마스'를 주제로 아이스링크 팝업을 진행한다. ⓒ서성진 기자

  • ▲ 로보락이 스타필드 고양점에 내년 1월 2일까지 '메리 클린마스'를 주제로 아이스링크 팝업을 진행한다. ⓒ서성진 기자
    ▲ 로보락이 스타필드 고양점에 내년 1월 2일까지 '메리 클린마스'를 주제로 아이스링크 팝업을 진행한다. ⓒ서성진 기자


  • ▲ 로보락이 스타필드 고양점에 내년 1월 2일까지 '메리 클린마스'를 주제로 아이스링크 팝업을 진행한다. ⓒ서성진 기자
    ▲ 로보락이 스타필드 고양점에 내년 1월 2일까지 '메리 클린마스'를 주제로 아이스링크 팝업을 진행한다. ⓒ서성진 기자
    아이스링크 예약에 실패했더라도 낙담할 필요가 없다. 리빙라운지와 위시라운지 곳곳에도 재미가 숨겨져 있다. 

    먼저 위시라운지에서는 키링 만들기 체험이 마련돼 있다. 코팅지 위에 엽서 크기의 그림을 그린 뒤 현장 스태프에게 전달하면, 이를 오븐에 구워 작고 귀여운 키링으로 완성된다. 초록색 색연필로 쓱쓱 트리를 그렸을 뿐인데 꽤 선명하고 귀여운 트리키링이 나왔다. 색깔을 더 꼼꼼하게 칠했더라면 더 알록달록 근사한 작품이 나왔을 것 같다. 
  • ▲ 로보락이 스타필드 고양점에 내년 1월 2일까지 '메리 클린마스'를 주제로 아이스링크 팝업을 진행한다. ⓒ서성진 기자
    ▲ 로보락이 스타필드 고양점에 내년 1월 2일까지 '메리 클린마스'를 주제로 아이스링크 팝업을 진행한다. ⓒ서성진 기자


  • ▲ 로보락이 스타필드 고양점에 내년 1월 2일까지 '메리 클린마스'를 주제로 아이스링크 팝업을 진행한다. ⓒ서성진 기자
    ▲ 로보락이 스타필드 고양점에 내년 1월 2일까지 '메리 클린마스'를 주제로 아이스링크 팝업을 진행한다. ⓒ서성진 기자
  • ▲ 로보락이 스타필드 고양점에 내년 1월 2일까지 '메리 클린마스'를 주제로 아이스링크 팝업을 진행한다. ⓒ서성진 기자
    ▲ 로보락이 스타필드 고양점에 내년 1월 2일까지 '메리 클린마스'를 주제로 아이스링크 팝업을 진행한다. ⓒ서성진 기자
    한쪽 벽면에는 새해 소망을 담은 메시지들로 빼곡했다. '산타 할아버지 펭귄 인형 사주세요', '게임 5000만시간 하게 해주세요', '키 크게 해주세요' 와 같은 아이들의 귀여운 마음부터, '로보락 청소기 당첨되게 해주세요', '가사에서 해방시켜 주세요' 등의 어른들의 바람도 가득했다. 따뜻한 커피와 차도 마련돼 있어 스케이트를 탄 이후 언 몸을 녹이고 잠시 쉬어가기 충분한 곳이었다. 
     
    이 공간에는 로보락의 스틱형 무선청소기인 'H60 허브 울트라'와 'F25 울트라'가 자리잡고 있었다. 특히 습식 청소기인 'F25 울트라'의 시연은 대단했다. 물이 담긴 통 위에서 모터를 작동시키자 수면이 즉각적으로 요동치며 흡입구 방향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 ▲ 로보락이 스타필드 고양점에 내년 1월 2일까지 '메리 클린마스'를 주제로 아이스링크 팝업을 진행한다. ⓒ서성진 기자
    ▲ 로보락이 스타필드 고양점에 내년 1월 2일까지 '메리 클린마스'를 주제로 아이스링크 팝업을 진행한다. ⓒ서성진 기자
    리빙라운지는 4cm의 문턱을 거뜬히 넘는 S9 MaxV가 자리하고 있었다. 실제 거실처럼 꾸며진 리빙라운지 중앙에는 S9 MaxV 제품 시연이 한창이었다. 높이가 채 8cm도 되지 않는 공간을 지나가는 가하면, 좁은 공간은 알아서 피해갔다. 

    특히 계단과 같은 문턱을 매끄럽게 올라설 때는 관람객들의 박수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서울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에서 비싼 돈 주고 구입한 로봇청소기가 문턱을 넘지 못해 셀프로 경사로를 만들던 여자 주인공이 떠오르기도 했다. 

  • ▲ 로보락이 스타필드 고양점에 내년 1월 2일까지 '메리 클린마스'를 주제로 아이스링크 팝업을 진행한다. ⓒ서성진 기자
    ▲ 로보락이 스타필드 고양점에 내년 1월 2일까지 '메리 클린마스'를 주제로 아이스링크 팝업을 진행한다. ⓒ서성진 기자
    스타필드 동편 안쪽으로 들어오면 제품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별도의 팝업 매장도 마련했다. 

    스타필드 고양 로보락 팝업 특별가로 제품 판매가 이뤄지는데 지난 주말에는 'H60 허브 울트라' 인기가 꽤 높았다고 한다. 실제 로보락의 로봇청소기 가격이 하이엔드 모델일 경우, 150만원을 훌쩍 넘어서는데 스틱형 청소기는 프로모션가 기준 1/4 수준이라 고객들의 반응이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로봇청소기를 메인으로 두고 가끔 사용하는 서브 청소기로 두기에 가격적인 부담을 덜어낸 것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H60 허브 울트라의 경우, 먼지함과 부속품이 모두 내장돼 있어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점도 매력적인 부분이었다. 

  • ▲ 로보락이 스타필드 고양점에 내년 1월 2일까지 '메리 클린마스'를 주제로 아이스링크 팝업을 진행한다. ⓒ서성진 기자
    ▲ 로보락이 스타필드 고양점에 내년 1월 2일까지 '메리 클린마스'를 주제로 아이스링크 팝업을 진행한다. ⓒ서성진 기자
    팝업기간 동안 해당 매장에서는 '신혼부부'를 위한 별도의 혜택도 마련했다. 결혼 예정 인증을 통해 현장에서 구매하면 최대 47% 할인에 5% 추가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로보락 관계자는 "고양 시민을 비롯한 인근 고객들이 가까이에서 로보락과 스케이트를 타며 따뜻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마케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 ▲ 로보락이 스타필드 고양점에 내년 1월 2일까지 '메리 클린마스'를 주제로 아이스링크 팝업을 진행한다. ⓒ서성진 기자
    ▲ 로보락이 스타필드 고양점에 내년 1월 2일까지 '메리 클린마스'를 주제로 아이스링크 팝업을 진행한다. ⓒ서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