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뇨스 현대차 사장, 산업부문 혁신상산업부문 공로상에 산업통상부 선정홍보 부문에 이은정 상무·이윤세 대표
  • ▲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현대차
    ▲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현대차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22일 올해 자동차 산업 및 홍보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2025 자동차인' 시상식을 포시즌스호텔서울 누리볼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5 자동차인은 ▲산업부문 혁신상 ▲산업부문 공로상 ▲홍보부문(인하우스) ▲홍보부문(에이전시) 등 2개 부문 4개 상으로 이뤄진다. 기자협회 전체 회원사의 부문별 후보 추천을 받은 후 협회 고문단, 이사회, 집행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2025 자동차인 ▲산업부문 혁신상에는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 ▲산업부문 공로상은 산업통상부 ▲홍보 부문은 이은정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상무와 이윤세 레이커뮤니케이션 대표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은 올해 1월 현대차의 사상 첫 외국인 대표이사로 부임해 도전적인 경영환경을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 선전과 고수익 경영체제를 더욱 강화했다는 평을 받는다.

    올해 연초부터 미국의 관세정책 변화, 주요 국가들의 자국 산업 보호주의 강화, 중국 자동차 업체들의 해외 진출에 따른 경쟁 심화 등 전례 없이 불확실성이 높은 사업 환경에 처했지만, 무뇨스 사장은 지역별 최적화된 상품 운영과 고수익 중심의 판매 전략으로 글로벌 톱티어 브랜드로 자리 잡은 현대차의 위상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현대차는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는 시장 상황에 따른 유연한 상품·판매 전략을 수립해 하이브리드 모델과 SUV 등 고수익 모델 중심으로 역대 연간 최다 판매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HMGMA와 인도의 푸네 3공장 등 신 공장 가동, 사우디아라비아의 CKD 합작 공장 착공 등 글로벌 경영 가속화를 이끌고 있다.

    산업부문 공로상을 받은 산업통상부는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와 관세·공급망 불확실성 속에서 자동차 산업이 안정적인 수출 여건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통상 및 자동차 산업 전반을 총괄해왔다.

    산업통상부는 주요 통상 현안 대응과 함께 자동차 산업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기업이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투자와 수출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왔다. 또한 전동화·자율주행·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등 미래차 산업 전환 과정에서 기업·연구기관·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해 왔다.

    홍보 부문상을 수상한 이은정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상무는 2016년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홍보 부문을 총괄하며, 최고의 브랜드에 걸맞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통해 한국 시장 내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했다.

    특히 AMG 스피드웨이와 메르세데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드라이빙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해 자동차 기업과 문화의 결합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또한 청탁금지법 준수를 위한 해외 취재 가이드라인을 업계 최초로 수립하여 국내 미디어가 해외 취재시 불이익이 없도록 프로세스를 정착시키는데 선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급변하는 전동화 시대에 발맞춰 미디어와의 긴밀한 소통으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확산시키고자 노력했다.

    홍보 부문상을 받은 이윤세 레이커뮤니케이션 대표는 스텔란티스코리아의 푸조와 지프 홍보를 대행하고 있다. 이전에도 토요타, 렉서스, 르노코리아, 마세라티, 그레나디어, 맥라렌, 에스턴마틴 등 다양한 모빌리티 브랜드의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