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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은행
물가와 환율 변동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소비자들의 경제심리가 한 달 만에 뒷걸음질쳤다.24일 한국은행 소비자동향조사를 보면 1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9.9로 전월 대비 2.5포인트(p) 하락했다.이번 하락은 ‘체감 경기’가 크게 꺾인 데서 비롯됐다. CCSI를 구성하는 지수 가운데 현재경기판단CSI(소비자동향지수)가 96에서 89로 7포인트 떨어졌고, 향후경기전망CSI도 102에서 96으로 6포인트 하락했다.한은은 현재경기판단 악화 배경으로 농축수산물·석유류 등 생활밀접 품목의 가격 상승폭 확대를, 향후경기전망 하락 요인으로 환율 변동성 확대와 AI산업 재평가 가능성 등 대외 불확실성 우려를 제시했다.주택가격전망CSI는 121로 전월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10.15 대책 이후 전국·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폭이 둔화됐지만 한 달 만에 반등했다.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전월과 같았다.이번 조사는 2025년 12월 9일부터 12월 16일까지 전국 도시 25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고, 2268가구가 응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