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비드서 29~31일 진행 … 부동산 561건 포함저가 매각 비중 높아 투자 수요 유입 가능성유찰 시 매각가 10%씩 하락 … 경쟁 심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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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연말 2590억원 규모의 압류재산 공매 절차에 들어간다.캠코는 오는 29~31일 온비드를 통해 총 624건의 압류재산을 매각한다고 26일 밝혔다. 체납세 징수를 위한 공매로, 국세·지방세 미납 자산이 대상이다.출품 물건 가운데 부동산은 561건, 동산은 63건이다. 임야 등 토지가 385건으로 가장 많고, 아파트·주거용 건물도 77건이 포함됐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 소재 주택이 32건에 달해 실수요자 관심이 예상된다.콘도회원권, 출자증권 등 현물 자산도 매각 리스트에 오른다. 감정가의 70% 이하로 나온 물건만 349건으로, 낙찰가 매력에 따라 투자 수요 유입 가능성도 점쳐진다.입찰에 참여하려면 권리분석이 필수다. 임차인 명도 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며 세금납부·송달불능 등으로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현장 방문 및 공부 열람 등을 통해 물건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는 게 업계 조언이다.공매는 온비드·스마트온비드 앱에서 진행되며, 유찰될 경우 예정가격은 차수별 10%씩 낮아진다.캠코는 1984년부터 압류재산 처분 업무를 수행해왔으며 최근 5년간 공매를 통해 1조 6369억 원의 체납 세액을 환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