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무더기 낙하…60대 남성근로자 사망유가족 지속적 소통·회사차원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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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동북선 공사현장에서 낙하물 사고로 60대 근로자가 사망하자 사고 반나절만에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2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1분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도시철도 동북선 공사현장에서 돌무더기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 작업중이던 60대 남성근로자가 낙하물에 맞아 끝내 사망했다.이에 해당현장 시공사인 금호건설은 사고발생 6시간만인 오후 4시30분께 사과문을 내고 깊은 애도를 표했다.금호건설은 사과문을 통해 "무엇보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께 금호건설 대표이사 및 전 임직원은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사고직후 해당현장 모든 공정을 중단함은 물론 전국현장 모든 유사공정 공사를 즉시 멈췄다"면서 "사고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점검에 착수해 재발방지를 위한 필요조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이 밖에 금호건설은 회사차원의 지원과 유가족과의 지속적 소통을 약속했다.금호건설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당사 안전관리체계를 재점검하고 전 임직원이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깊이 새기겠다"면서 "임직원 모두가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며 현장 안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