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 0.15%↓ 4200선 지켜삼전 0.33%↑·하이닉스 1.87%↑, 나란히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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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마지막 거래일에 코스피가 개인 매수세로 4200선을 지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5% 내린 4214.17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0.64% 내린 4193.75에 거래를 시작한 뒤 변동성을 보이다 약보합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 수급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62억원, 368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약세를 주도했다. 개인은 8204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가 0.33% 올랐고, SK하이닉스가 1.72% 오르며 나란히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차는 1%대, SK스퀘어는 6%대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3%대, 삼성바이오로직스, HD현대중공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트 등은 0~2%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비철금속과 전기제품이 3%대 하락했고 전기장비, 화학, 기계, 철강, 조선 등이 1~2%대 내렸다. 반면 방송엔터, 판매, 호텔레저, 건강관리 등은 1~2%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76% 내린 925.47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3123억원, 1911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5349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다수 내렸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6%대 급락했고 알테오젠, 레인보우로보틱스, 리가켐바이오, 리노공업 등이 약세였다. 반면 에이비엘바이오, HLB, 코오롱티슈진 등은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8.00원(0.56%) 오른 1442.5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