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이츠, 'Get Almost Almost Anything' 캠페인 시리즈 공개신선과일부터 과자까지, '없는게 없는' 우버이츠 서비스 유머러스하게 강조'아재 개그'식 말장난, 유머 영상으로 완성독립 광고대행사 스페셜 US(Special US) 대행
  • 일명 '아재 개그(아저씨를 의미하는 '아재'와 '개그'가 합쳐진 말로 유치하고 재미없는 말장난, 언어유희 등을 의미)'는 만국공통어일까? 해외에서도 '아재 개그'를 소재로 한 광고 캠페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배달 플랫폼 우버이츠(Uber Eats)는 최근 '아재 개그'를 콘셉트로 한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캠페인의 아이디어는 단순하다. '동음이의어'를 활용해 원초적인 말장난을 건네는 것.

    첫번째 광고는 바나나 옷을 입은 남성과 포도 옷을 입은 여성이 길거리에서 뜨거운 포옹과 키스를 나누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들은 길 한복판에서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사랑을 표현하고, 이들을 배경으로 '패션 프루트(Passion Fruit)'라는 메시지를 보여준다. '패션 프루트'는 시계꽃과 열대 과일을 의미하지만, 이 광고에서는 '패션(passion)'을 '열정'이라는 동음이의어로 풀어낸 것. 

    이어 광고는 "패션 프루트도 됩니다(Passion Fruit Yes). 농산물도, 식료품도, 웬만한 건 거의 다 됩니다(Get produce, Get groceries, Get almost alomost anything)"라는 핵심 브랜드 메시지를 강조한다.
  • 두번째 광고에서는 토마토 소스 제품인 '마일드 살사(Mild Salsa)'를 홍보하기 위해 문자 그대로 '순한맛의 살사 댄스'를 추는 중년의 커플을 보여준다. 라틴음악에 맞춰 추는 살사 댄스는 정열적이고 화려하지만, 이 커플은 이름 그대로 '마일드 살사'를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낸다. 

    세번째 광고와 네번째 광고는 유명 과자 브랜드인 '파이럿츠 부티(Pirate’s Booty)'와 캔디 브랜드 '졸리 랜처(Jolly Rancher)'를 각각 내세운다. '파이럿츠 부티' 편에서는 원래 의미인 '해적의 약탈물'을 동음이의어인 '해적의 엉덩이'로 해석해 엉덩이 춤을 추는 해적을 보여주고, '졸리 랜처' 편에서는 이름 그대로 계속 웃기만 하는 '유쾌한 목장주'들을 보여주며 특유의 '아재 개그'를 영상으로 풀어낸다. 
  • 독립 광고대행사 스페셜 US(Special US)가 대행하고 광고 에이전시 MJZ 소속 닉 볼(Nick Ball) 감독이 연출한 우버이츠의 이번 캠페인은 브랜드 슬로건인 'Get almost alomost anything(웬만한 건 거의 다 됩니다)'을 '아재 개그'와 접목시켜 우버 이츠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매력을 웃음의 영역으로 확장하는 크리에이티비티를 선보였다.
  • 우버이츠는 지난 2023년부터 'Get almost alomost anything' 캠페인 시리즈를 꾸준히 선보이며 '말장난 개그'를 광고 크리에이티비티의 핵심으로 활용해오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세계적인 팝스타 셰어(Cher)를 모델로 내세워 우버 이츠로 '타임머신(Time Machine)'을 주문하는 에피소드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냈다. 우버이츠는 해당 광고를 통해 "타임머신은 안되지만, 타임(Thyme, 타임 허브)은 됩니다"라는 말장난을 던지며 우버 이츠가 제공하는 다양한 품목을 강조한다. 

    이렇듯 우버이츠는 제품 카테고리의 확장을 장황하게 설명하기보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가벼운 농담을 통해 반복적으로 각인시킴으로써 웃음과 정보를 동시에 전달하는 유쾌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