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자회사…공사기간 2029년 1월까지프리파일링 공법 최초 적용…390㎿ 단지 조성
  • ▲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감도. ⓒ현대건설
    ▲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감도. ⓒ현대건설
    현대건설 자회사인 현대스틸산업은 전남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의 하부구조물 제작·설치 계약을 한화오션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6115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이달부터 2029년 1월까지 3년간이다.

    현대스틸산업은 대형 해상풍력 단지에서 공사기간을 대폭 단축하고자 활용되는 '프리파일링'(pre-piling) 공법을 이번 사업에 국내 최초로 적용할 예정이다.

    프리파일링은 설치 정밀도를 사전에 확보하고자 파일을 먼저 시공하는 기술이다. 해상풍력 시공 공정중 난도가 가장 높은 기술로 평가된다.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은 전남 신안군 우이도 남동쪽 해역에 390㎿(메가와트) 규모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현대스틸산업은 2012년 국내 최초 상업용 해상풍력 단지인 탐라해상풍력 사업을 시작으로 대만과 제주 한림, 전남 자은 등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실적을 확보해 왔다.

    아시아 최초로 해상변전소(OSS)를 제작·설치한 경험이 있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을 보유해 제작·운송·설치 전 과정을 단독 수행할 수 있다고 현대스틸산업 측은 설명했다.

    박용섭 현대스틸산업 해상풍력사업실장 상무는 "신안우이 프로젝트는 국내 해상풍력 시공기술을 한단계 성장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수주를 기반으로 전남권 제조·설치 역량을 확대하고 2035년까지 18GW(기가와트)로 성장할 국내 해상풍력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