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결의 전일 종가 기준 … 장내매수 방식으로 취득작년 10월 도입한 PSU 등 주식기준 보상에 활용기존 매입 프로그램과 별개 … 보상 목적 재원 선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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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임직원 성과 보상에 활용할 목적으로 2조5002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1월 8일부터 4월 7일까지 보통주 1800만주를 장내에서 매입한다고 밝혔다. 취득 예정 금액은 이사회 결의일 전일 종가인 13만8000원으로 산정됐다.

    삼성전자는 공시를 통해 “당사는 성과 창출을 위한 임직원 동기부여를 목적으로 지난해 10월 도입한 성과연동 주식보상(PSU)과 성과인센티브(OPI, LTI) 지급 등에 사용할 목적으로 자기 주식을 취득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매입은 소각을 전제로 한 자사주 프로그램과는 별개로 추진된다. 삼성전자는 2024년 11월부터 2025년 9월까지 총 10조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하면서 이 가운데 8조4000억원은 소각, 1조6000억원은 임직원 보상 목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2조5002억원 규모 매입은 임직원 보상 목적의 추가 물량 확보에 해당한다.

    PSU는 주가 성과와 보상을 연동하는 방식으로 설계된 제도다. 삼성전자는 주식기준 보상을 통해 성과 창출에 대한 동기부여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PSU를 도입했고, 이번 자사주 취득은 해당 제도 운용을 위한 재원 확보 차원에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