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대비 23.4p↑…지방도 우상향"집값 상승세·신축 품귀현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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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아파트 전경. ⓒ뉴데일리DB
10·15부동산대책 영향으로 악화됐던 서울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3개월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현금여력이 있는 수요자 위주로 신축아파트 입주시장이 재편되면서 입주전망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 대상 설문 결과 1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85.1로 전월대비 9.6포인트(p)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입주전망지수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이 정상적으로 잔금을 내고 입주할 수 있을지 예상하는 지표다. 100이하이면 입주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 100이상이면 긍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는 뜻이다.수도권은 89.4로 전월대비 20.5p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100.0으로 전월대비 23.4p 오르며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인천은 80.7으로 21.7p, 경기도는 87.5로 16.p 각각 상승했다.노희순 주산연 연구위원은 "지속적인 아파트값 상승세와 공급 부족, 규제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인식 등이 반영되며 입주전망지수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이 지난해대비 31.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신축 아파트 품귀현상이 심해진 것도 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지방 입주전망지수도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5대광역시는 91.2로 10.5p 올랐고, 8개도는 78.8로 4.7p 상승했다.지난해 11월 이후 지역별 핵심지를 중심으로 거래량이 증가한 가운데, 연초 시중은행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심사 재개로 잔금납부와 입주애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올해부터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내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를 매입하면 취득세를 최대 50% 감면하는 제도가 시행되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됐다.실제 입주율은 지역별로 상황이 엇갈렸다.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1.2%로 전월대비 4.7%p 하락했다. 반면 수도권은 83.6%로 2.2%p 올랐다.미입주 사유는 △잔금대출 미확보(28.6%) △기존 주택 매각 지연(24.5%) △세입자 미확보(18.4%) △분양권 매도 지연(8.2%) 순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