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3100만개 중 600만개 제외 시중 유통4g·20g·50g 소용량이 82%자발적 회수·환불 진행
-
- ▲ 자발적 회수 대상 애경산업 치약 제품 6종
애경산업이 보존제 성분인 트리클로산이 혼입된 것으로 확인된 중국산 2080 치약 6종에 대해 자발적 회수에 나선 가운데 문제 성분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는 시중 유통 물량이 약 250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애경산업의 자체 조사 결과 회수 대상 제품의 전체 물량은 약 3100만개로 이 가운데 물류센터에 보관 중인 재고 약 600만개를 제외한 약 2500만개가 이미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중 유통 물량의 약 82%는 4g 일회용 제품과 20g·50g 등 소용량 제품이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9일 해당 제품은 중국 제조업체 도미(Domy)가 생산한 수입 치약으로 식약처는 문제 제품을 직접 수거해 검사했다. 업체 현장 점검을 통해 트리클로산 혼입 경로와 수입 치약의 품질관리 실태를 조사했다.
애경산업은 "2023년 4월 이후 제조된 모든 제품에서 해당 성분이 검출된 것은 아니지만 일부 제품에서 혼입 사실이 확인돼 재고 물량 출고를 즉시 중단하고 유통 물량 전반에 대한 자발적 회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회수는 전담 고객센터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진행되며 구매처나 영수증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제품 중량에 따라 200원에서 최대 2400원까지 환불이 이뤄진다. 이미 사용한 제품에 대해서는 별도의 손해배상은 하지 않는다.
회수 대상은 2080 베이직 치약, 2080 데일리케어 치약, 2080 스마트케어 플러스 치약, 2080 클래식 케어 치약, 2080 트리플이펙트 알파 후레쉬 치약, 2080 트리플이펙트 알파 스트롱 치약 등 6종으로 2023년 4월 이후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트리클로산은 항균 효과를 이유로 과거 치약 등에 사용돼 왔지만 유해성 논란이 제기되며 식약처가 2016년 구강용품 내 사용을 전면 금지한 성분이다.
해외의 경우 유럽연합(EU)·캐나다·중국 등은 최대 0.3%까지 제한적 사용을 허용하고 있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별도의 사용 제한 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