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GS25·세븐일레븐, 시즌2 종료 후에도 셰프 협업 상품 잇따라 출시시즌1 협업 상품 100종·누적 판매 2천만개 … 흥행 공식 검증소주까지 번진 셰프 IP … 세븐일레븐, 한정판 주류 완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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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업계가 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2 시즌 종료 이후에도 출연 셰프와의 협업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콘텐츠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방송 화제성을 간편식은 물론 주류 등으로 빠르게 확장하며 차별화된 상품 전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흑백요리사2에 출연한 키친보스 김호윤 셰프와 손잡고 프로그램 속 메뉴를 업계 최초로 상품화한다. 전날 출시한 봄나물 새우죽’은 김 셰프가 요리 경연에서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은 메뉴를 재현한 제품으로, 유채와 미나리 등 봄나물과 새우를 활용해 담백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어 이달 27일에는 김호윤 셰프의 레시피를 적용한 갓김치 만두를 선보인다. 분홍색 만두피에 알싸한 갓김치를 채워 셰프 특유의 개성 있는 재료 활용을 강조했다.

    CU는 앞서 2024년에도 흑백요리사 시즌1 출연자인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의 밤 티라미수를 업계에서 가장 먼저 출시하는 등 요리 예능 연계 상품을 선제적으로 선보여 왔다.

    GS25는 흑백요리사2 콘셉트를 반영한 흑백 크림 케이크 2종을 출시하고 오는 17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는다. GS25는 이달 중 프로그램 출연 셰프와 협업한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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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간편식을 넘어 주류까지 협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21일 흑백요리사 톱3에 오른 후덕죽 셰프와 협업한 후덕죽 고추잡채삼각김밥, 후덕죽 중화불고기김밥 등 간편식 2종을 출시한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 8일 흑백요리사2 출연자인 최강록 셰프와 협업해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네오25화이트를 한정판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해당 제품은 시즌2 우승자 발표 이전임에도 불구하고 초도 물량 1만개가 3일 만에 완판되며 흥행에 성공했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23일 1만5000개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이마트24 역시 지난해 12월 흑백요리사2 참가자인 손종원 셰프와 협업해 도시락·김밥·샌드위치 등 6종을 선보였다. 해당 상품들이 셰프 협업 상품 중 최단기간·최다 판매 기록을 세운 데 힘입어 오는 31일까지 경품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편의점업계가 셰프 협업에 공을 들이는 배경에는 이미 전 시즌을 통해 화제성과 판매력이 검증됐다는 점이 있다.

    흑백요리사 시즌1 당시 편의점 4사를 통틀어 셰프 협업 상품은 100종 이상 출시됐으며 누적 판매량은 200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예능 콘텐츠의 팬덤과 셰프 개인 브랜드 파워가 구매로 직결되면서 요리 프로그램 지식재산권(IP)이 편의점의 핵심 상품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현정 GS25 트렌드상품차별화팀 매니저는 "스타 셰프와 협업을 통해 편의점 간편식의 품질과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먹거리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