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목표 4조5860억원 돌파 유력여름폭염, 해외 성과도 호실적 견인올해 시장 리더십 확보에 주력 계획
  • ▲ 코웨이가 지난해 매출 5조원 돌파가 가시화되고 있다. ⓒ코웨이
    ▲ 코웨이가 지난해 매출 5조원 돌파가 가시화되고 있다. ⓒ코웨이
    코웨이가 창사 이후 최초로 연 매출액 5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코웨이의 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와 해외 실적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의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3조6882억원, 영업이익은 697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8%, 17.4%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2022년 3조8561억원, 2023년 3조6995억원 등 4조원에 약간 미치지 못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후 2024년 4조3101억원으로 창사 첫 4조원을 돌파했고 올해는 5조원 달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지난해 상반기 코웨이의 2025년 매출액을 5조27억원으로 예측했으며, 최근에는 4조9628억원으로 소폭 조정했다. 

    앞서 코웨이는 지난해 연결 목표 매출을 4조5860원으로 밝히면서 2027년 연간 매출 5조원을 넘어서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코웨이는 내달 초 2025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현재 추세라면 지난해 매출액은 목표치보다 높을 가능성이 유력하다. 

    코웨이의 실적 상승은 우선 비렉스가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순태 코웨이 CFO는 “환경가전 주력 제품군의 높은 판매량 확대와 비렉스 침대·안마의자 등의 안정적인 성장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여름 폭염이 지속되면서 얼음정수기 등 여름가전 제품의 매출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얼음정수기의 경우 지난해 8~9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증가하면서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도 호실적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코웨이의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해외법인 매출은 1조388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9% 늘었다. 특히 말레이시아 법인은 1조원을 넘을 정도로 높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한편, 코웨이는 올해 고객 중심 경영철학을 강화하고 시장 리더십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은 2026년 신년사에서 “고객가치 혁신을 최우선으로 삼아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경쟁력 있는 제품과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해나가자”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전략적 사고와 고객 중심 혁신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서줄 것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스타필드 고양 직영점에 이어 최근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7층과 현대백화점 천호점 10층에 브랜드 체험 및 한매 매장인 ‘코웨이갤러리’를 오픈하면서 고객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올해도 혁신적인 연구개발과 제품 출시에 역량을 모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디자인을 소개하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