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473.6원 마감 … 내릴때마다 저가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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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베선트 구두개입' 효과를 하루 만에 반납하고 다시 1470원대로 올라섰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와 저가 매수세 유입이 겹치며 환율 상단 압력이 다시 커지는 모습이다.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9원 오른 1473.6원에 마감했다.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오른 1470.0원에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1475원대를 넘기며 1475.2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막판 소폭 상승 폭을 줄였지만, 하락 전환에는 실패했다.전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최근 원화 약세는 한국의 펀더멘털과 괴리돼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7.8원 급락하며 1460원대로 내려갔지만, 그 효과는 하루를 넘기지 못했다. 시장에서는 하루 만에 환율이 반등한 배경으로 저가 매수세 유입을 지목하고 있다.여기에 간밤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달러 강세를 부추겼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1월 4~1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만8000건으로, 시장 전망치(21만5000건)를 크게 밑돌았다.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인식이 강화되면서 달러화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99.4선까지 오르며 최근 고점을 위협했다. 엔화 약세 역시 상대적인 달러 강세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0원대로 올라 전날보다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