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매출액 80조 2961억원, 전년 대비 8.2% 증가배터리 사업 수익성 둔화 등 영업이익 감소사업구조 재편·재무구조 안정화·전기화 전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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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48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5.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매출은 80조 2961억원으로 전년 대비 8.2% 증가했다. 순손실은 5조5061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지난해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은 석유사업과 윤활유사업에서 각각 3491억원, 6076억원을 기록했다. 에너지솔루션(E&S)사업도 6811억원 영업이익을 올렸다. 그러나 화학사업과 배터리사업은 각각 2365억원, 9319억원 영업손실을 냈다.지난해 4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2947억원, 매출 19조 671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910억원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정제마진 강세 및 견조한 윤활유 사업 실적 등에도 불구하고 SK이노베이션 E&S 사업 비수기 및 배터리 사업 수익성 둔화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지난해 4분기 SK이노비에션의 영업외손실은 배터리 사업 관련 손상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된 4조6573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포드 자동차와 블루오벌SK 합작법인 구조재편 과정에서 반영된 자산 손상을 포함해 SK온이 4분기 총 4조2000억원 규모의 손상을 예상한 결과다.SK이노베이션은 "EVE에너지와 합작공장 지분 맞교환 및 블루오벌SK 합작체제 종료 등 SK온의 미국 및 중국 합작법인 구조 재편을 통해 배터리 사업의 내실 강화를 추진했다"고 밝혔다.SK이노베이션은 최근 지분 37.5%를 보유 중인 호주 깔디따-바로사 가스전에서 첫 액화천연가스(LNG) 카고 선적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서 LNG 밸류체인 사업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은 올해 석유·화학·LNG 밸류체인의 수익성을 강화하고 배터리 사업의 근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구조 재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전기화' 전략을 추진해, 전기의 생산, 소비, 솔루션에 이르는 완결된 밸류체인 구축과 글로벌 LNG 인프라 확장으로 전기화 시대를 선도하는 '토탈 에너지 컴퍼니'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다.한편, SK이노베이션은 전날 이사회에서 2025년 회계연도에 대한 무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실적이 부진하고 경영환경이 악화한 영향이다. 회사 측은 "당장의 현금 유출을 줄여 재무 건전성을 조기에 회복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높여 향후 더 큰 주주환원으로 보답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설명했다.서건기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올해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재무건전성 개선 지속', ‘미래 성장 동력인 전기화 추진' 과제를 중점 추진할 것"이라며 "2026년은 SK이노베이션이 재무적 내실과 미래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진정한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