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전년比 18.3% 증가… 가이던스 상회해운·유통 호조, 비계열 고객 확대 효과배당금 주당 5800원… 배당성향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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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글로비스가 지난해 매출 29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가 지난해 매출 29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해운과 유통 부문 실적 개선과 비계열 고객 확대 전략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현대글로비스는 29일 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29조5664억원, 영업이익 2조7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전년 대비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18.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7.0%를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1조7347억원으로 집계됐다.4분기 실적도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7조4720억원, 영업이익은 50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10.6%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404억원을 기록했다.이번 실적은 현대글로비스가 제시했던 연간 가이던스를 웃돈다. 회사는 지난해 초 매출액 28조~29조원, 영업이익 1조8000억~1조9000억원을 예상했으나 이를 상회하는 성과를 냈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물류 부문은 지난해 매출액 10조825억원, 영업이익 753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 증가했으나 글로벌 완성차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컨테이너 운임 약세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9% 감소했다.해운 부문은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연간 매출액은 5조4014억원, 영업이익은 745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 104% 증가했다. 중국을 비롯한 비계열 고객 확대와 선대 운영 효율화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유통 부문은 매출액 14조825억원, 영업이익 57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 영업이익은 3% 늘었다. 미국 신공장 양산 개시와 신흥국 조립공장향 수출 본격화가 실적을 뒷받침했다.현대글로비스는 주주환원도 강화했다. 2025년 결산 배당금은 주당 5800원으로 전년 대비 57% 인상했다. 배당성향은 25.1%로, 회사가 제시한 2025~2027년 배당 정책에 부합한다. 정부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도 충족하는 수준이다.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통상 환경 변화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자산 확대와 비계열 고객 확대 전략을 지속 추진한 결과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현대글로비스는 올해 매출 31조원 이상, 영업이익 2조1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제시했다. 회사는 기존 성장 전략을 유지하는 한편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도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