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비스, 보스턴 지분 11.3% 보유 컨테이너 운임 약세 속 물류 방어이규복 대표 "작년 매출, 이익 모두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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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글로비스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29조5664억원, 영업이익 2조73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1%, 18.3% 증가했다. ⓒ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AI·로보틱스 등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현대글로비스는 29일 진행된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AI·로보틱스 등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현대차그룹의 AI·로보틱스 사업화 방침에 맞춰 물류와 공급망 전반의 흐름을 최적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현대글로비스는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11.3%를 보유한 주요 주주로, 이를 기반으로 북미 지역부터 로보틱스 기반 물류 전환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회사 측은 “국내외 물류센터 자동화를 확대하고,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 솔루션 적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 등 로봇 기술 역시 향후 물류 솔루션과의 연계 가능성을 검토하는 대상에 포함돼 있다.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는 “지난해 경영 불확실성이 큰 환경 속에서도 자산 확대를 통한 성장과 비계열 고객 확대를 핵심 기조로 사업을 추진한 결과 2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물류 부문은 미국 신공장 양산 개시와 인도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완성차 판매가 이어졌으나,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 약세로 수출입 물류 성장에는 제약이 있었다. 회사 측은 글로벌 물류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비계열 영업 확대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했다고 설명했다.해운 사업은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졌다.이 사장은 “완성차 해상 운송에서 현대차·기아와의 시너지가 반영됐고, 중국 현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 대상 영업 강화와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며 “선제적인 운영 합리화와 효율성 개선이 전체 이익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벌크 해상 운송 부문 역시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매출과 이익이 모두 성장했다고 덧붙였다.유통 부문에서는 미국 신공장 가동과 신흥국 조립 공장으로의 완전분해부품(CKD) 공급이 본격화되며 매출이 증가했다. 회사는 기존 CKD 중심 사업 구조를 디지털화·자동화를 접목한 스마트 KD 사업으로 고도화해 글로벌 공급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현대글로비스는 AI·로보틱스 기반 물류 전환을 통해 비계열 고객 확대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병행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한편 현대글로비스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29조5664억원, 영업이익 2조73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1%, 18.3%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