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킨팩토리와 3PL 계약…입고·보관·포장·출고 전담자동화 물류센터 기반 비용 절감·처리 효율 제고역직구·항공 수출 포함 글로벌 원스톱 물류 제공
  • ▲ 현대글로비스가 K-뷰티 물류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글로비스
    ▲ 현대글로비스가 K-뷰티 물류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가 K-뷰티 물류 시장 공략에 나선다. 보관부터 포장, 배송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풀필먼트(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를 본격 확대하며 성장 중인 화장품 물류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9일 현대글로비스에 따르면 회사는 헤어·바디케어 브랜드 ‘쿤달(KUNDAL)’을 운영하는 더스킨팩토리와 3자 물류(3PL) 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하고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글로비스는 더스킨팩토리 제품의 입고·보관·포장·출고 등 물류 전 과정을 전담한다.

    풀필먼트 서비스는 수도권에 위치한 첨단 자동화 물류센터를 통해 제공된다. 해당 센터는 무인운반차(AGV) 등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있어 다품종·소량 주문이 잦은 이커머스 환경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처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스마트 물류 솔루션과 데이터 기반 운영 시스템을 활용해 수요 변동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뷰티 제품 특성에 맞춘 안전한 보관과 효율적인 출고 프로세스를 통해 물류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평가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역직구(CBT·Cross Border Trade) 물류와 해외 통관, 항공·해상 수출을 포함한 E2E(엔드 투 엔드) 글로벌 물류 서비스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육상·해상·항공을 아우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K-뷰티 성장세에 따른 물류 시장 확대도 기대 요인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마켓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K-뷰티 시장 규모는 2027년 139억달러(약 2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글로비스는 그간 국내 풀필먼트 센터와 글로벌 운송망을 연계한 ‘원스톱 물류 플랫폼’ 구축에 주력해왔다. 전 세계 주요 거점에 물류센터를 확보하고 항공·해상 운송 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기반으로 물동량 변동에도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류까지 책임지는 글로벌 물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