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 186조, 영업이익 11조 기록영업이익률 6.2% … 전년比 1.9%P 하락매출원가율 81.6%, 판관비 22조원대 상승美 판매 첫 100만대 돌파 … EV 판매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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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인 186조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미국 관세비용으로 연간 4조원 이상을 지출하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5% 하락했다.현대차는 29일 2025년 연간 연결 기준 매출 186조2545억원, 영업이익 11조4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6.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9.5%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6.2%로 전년보다 1.9%포인트 하락했다.연간 기준 매출원가율은 81.6%로 전년 대비 2.0%포인트 상승했다. 판매관리비는 22조749억원으로 5.8% 증가했다. 현대차는 관세와 인센티브, 원가 부담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4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은 46조8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조695억원으로 39.9% 줄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조184억원으로 52.1% 감소했다.현대차는 북미·유럽 시장에서 관세 비용이 반영된 데다, 글로벌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 인센티브 확대가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분기 영업이익 증감 분석에서도 관세와 인센티브를 포함한 기타 비용 요인이 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제시됐다.판매 측면에서는 주요 시장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친환경차 판매 확대와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믹스 개선 효과로 매출 성장세는 유지했다.특히 2025년 미국 시장에서 연간 도매 판매 100만대를 처음 돌파했으며, 4분기에도 산업 수요 감소 속에서 도매 판매가 전년 대비 0.8% 증가했다. 미국 시장 내 하이브리드(HEV) 판매 비중은 22.6%로 확대됐다.유럽 시장에서는 전기차(EV)와 HEV 판매가 늘었다. 인스터와 아이오닉5 판매 호조로 EV 판매 비중은 18.4%를 기록했고, EV 판매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반면 국내 시장은 영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4분기 도매 판매가 전년 대비 6.3% 줄었다.2026년 경영 환경과 관련해 글로벌 수요 둔화와 경쟁 심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하이브리드 중심의 친환경차 판매 확대 기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지역별 인센티브와 비용 관리를 병행해 수익성 방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특히 북미 시장에서는 SUV와 하이브리드 비중 확대를 통해 평균 판매단가(ASP)와 수익성을 동시에 관리하고, 유럽 시장에서는 전기차 라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친환경차 판매 확대와 비용 구조 개선을 병행한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