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매매가 0.39%↑…서울 평균 상승률 상회명일동 재건축 상승세…삼익그린2차 국평 20억원9호선 연장·GTX-D 경유 기대감…신통기획도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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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건축 아파트 전경. ⓒ뉴데일리 DB
서울 전역이 불장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강동구 집값도 빠르게 뛰고 있다. 서울지하철 9호선 연장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경유 등 교통호재에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으로 추진중인 주택재건축정비사업까지 본궤도에 오르면서 일대 집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30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넷째주 기준 강동구 매매가는 0.39% 오르며 서울 평균 상승률인 0.31%를 웃돌았다. 이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가 포함된 서울 동남권에서 가장 큰 상승폭이다.특히 명일동 일대 재건축 추진단지들이 가격 상승세를 주도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을 보면 명일동 '삼익그린맨션2차' 전용 84㎡는 지난 26일 이전최고가보다 5000만원 오른 20억원에 손바뀜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2월 거래가인 14억8000만원에서 1년도 채 되지 않아 5억2000만원 급등했다.인근 단지들도 상승흐름에 올라탔다.같은지역 '신동아아파트' 전용 127㎡은 지난 9일 23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1층 매물이었음에도 3개월전 직전거래가인 20억원에서 3억7500만원 뛰었다.신축 대장단지로 꼽히는 '래미안솔베뉴' 전용 49㎡는 지난달 15억1700만원 오르며 15억원 고지에 안착했다. 이는 8개월만에 3억8000만원 상승한 금액이다.추후 개통예정인 대중교통 인프라가 집값을 밀어올리는 요인으로 꼽힌다.서울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은 기존 종점인 중앙보훈병원역에서 강동구 강일동까지 4.1㎞를 연장하고 △생태공원사거리역 △한영외고역 △고덕역 △고덕강일1역 등 4개 정거장을 신규개설하는 것으로 2028년 개통예정이다. -
- ▲ 9호선 내부. ⓒ뉴데일리 DB
여기에 지난해 1월 GTX-D 노선의 강동구 경유가 확정됐고 2035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재건축사업도 집값 상승압력을 높이고 있다.현재 강동구 명일동 일대에선 총 8개 정비사업이 지행되고 있다. 이곳 재개발이 모두 마무리되면 명일동 일대는 총 1만가구 규모 신축 주거지로 재탄생하게 된다.현재 삼익맨숀은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고 삼익그린2차는 조합설립인가가 통과됐다. 그외 △명일신동아 △명일우성아파트 △고덕현대아파트 △명일한양 △고덕주공9단지는 안전진단을 통과한 상태다.이중 고덕현대·명일신동아 경우 신통기획 대상지로 확정돼 재건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정비계획에 따라 이들 단지는 단지는 952가구, 947가구 신축으로 탈바꿈하게 된다.명일동 H공인중개소 관계자는 "현재 구축 재건축과 9호선 연장사업을 염두에 두고 들어오는 실수요자가 꽤 된다"며 "명일동을 중심으로 매수문의와 거래건수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T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신통기획으로 재건축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대기수요가 한번에 움직이는 양상"이라며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나 분담금 같은 변수가 있긴 하지만 상승장 자체는 멈추지 않을 것"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