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부터 3년연속 영업익 1조원 돌파LS전선, 헤저케이블 호황에 美 투자 단행LS마린솔루션, LS일렉트릭도 투자 나서
-
- ▲ LS그룹이 배전반 등 전략적 투자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LS그룹
LS그룹이 배터리·전기차·반도체(배전반)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적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래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LS그룹은 2003년 출범 이후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실적 추세를 살펴보면 영업이익 규모는 2022년 1조2040억원, 2023년 1조2921억원, 2024년 1조2091억원이다.2022년 26조2700억원이었던 LS그룹의 공정자산은 2023년 29조4910억원, 2024년 31조9650억원, 2025년 35조952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4년 사이 약 10조원(37%) 늘어난 셈이다.LS그룹 측은 “그동안 추진해 왔던 경영 전략이 주효한 결과”라면서 “2022년부터 전기·전력·소재 등 기존 주력 산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배·전·반 관련 사업으로 확대해가고 있다”고 말했다.LS그룹은 전략적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계속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LS전선은 AI 데이터센터 산업의 성장 속도에 맞춰 해저케이블, 초전도케이블, 초고압케이블 기술 등을 앞세워 미래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LS전선은 지난해 11월, 미국 글로벌 빅테크 기업 AI데이터센터에 대용량 전력 분배 시스템인 ‘버스덕트’를 3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물량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약 200억 원 규모의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총 50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또한, LS전선은 약 1조원을 투자해 지난해 4월, 미국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시에 미국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착공했다LS전선은 향후 10년간 미국 해저케이블 시장이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시장 선점을 위해 선제적인 투자를 결정했다.LS전선의 자회사인 LS마린솔루션은 지난해 6월, 튀르키예의 테르산 조선소(Tersan Shipyard)와 해저케이블 포설선 건조 본계약을 체결했다. 본 계약을 통해 LS마린솔루션은 케이블 적재 중량 1만3000톤, 총중량 1만8800톤의 초대형 HVDC(고전압직류송전) 포설선 건조에 착수했다.LS마린솔루션은 신규 포설선을 앞세워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등 국내 전략사업은 물론, 유럽·북미 해상풍력 및 초장거리 해저망 구축 수요에 본격 대응할 방침이다.LS일렉트릭은 1008억원을 투자해 최근 부산 사업장 내 연면적 1만8059㎡(5463평) 규모의 2생산동 증설을 완료, 생산에 돌입했다. 증설된 2생산동은 1생산동 대비 연면적은 1.3배 규모이며 생산능력(CAPA)은 2.3배 수준이다.이번 증설로 LS일렉트릭 부산 사업장의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은 연간 2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확대된다.또한 LS일렉트릭은 지난해 11월, 미국 초대형 민간 전력 유틸리티 회사(Investor-Owned Utility, IOU)와 3억1204만 달러(약 4590억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에 따라 LS일렉트릭은 미국 동남부 지역에 조성되는 대형 데이터센터의 주요 전력 공급원이 될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에 525kV까지 초고압 변압기를 공급하게 된다.LS MnM은 새로운 비즈니스로 배터리 소재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3년 3월 출자사인 토리컴에 황산니켈공장을 준공하며 배터리 소재 사업의 첫 걸음을 디뎠다. 1조8000억원대의 투자를 통해 울산과 새만금에 2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대규모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은 에너지 시장 변화에 따라 수소,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충전 등 신사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2년부터 E1은 경기도 과천, 고양 및 서울 강서에 위치한 LPG 충전소 3곳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