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분야에서 다이슨 장원영, 앳홈 유인나 선정광고모델, 엠배서더 외에 유명 유튜버와 협업도중견 남성배우 기용, 신뢰도 높이는 전략도 보여
-
- ▲ 다이슨코리아는 헤어 디바이스 부문 앰배서더로 장원영을 선정했다. ⓒ다이슨코리아
생활가전업계가 대세(大勢) 스타를 앞세워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브랜드마다 장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적절한 이미지와 인지도, 신뢰감이 있는 스타들을 선정해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슨코리아는 지난해 4월 헤어 디바이스 부문의 국내 공식 앰배서더로 K-POP의 아이콘인 ‘아이브(IVE)’의 장원영을 선정했다. 뷰티 분야인 점을 고려해 비주얼이 뛰어나면서도 광고모델로 인기가 높은 장원영을 기용한 것으로 풀이된다.다이슨코리아 측은 “장원영은 퍼포먼스는 물론 보컬, 비주얼, 패션까지 모든 영역에서 독창적인 표현력을 보여주며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해왔다”면서 “다이슨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장원영의 찬란한 매력과 만나 헤어 스타일링에 새로운 아름다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장원영은 앰배서더로 발탁된 후 “평소 애용하는 다이슨 에어랩은 빠른 스타일링을 도와주는 없어서는 안 될 제품”이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아울러 다이슨코리아는 최근 로봇청소기, 물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신제품 3종을 선보이면서 공식 앰배서더로 배우 박보검을 선정했다. 박보검은 특정 브랜드나 제품에 한정되지 않고 가전부터 헤어기기까지 다이슨 제품군을 폭넓게 아우르는 앰배서더로 활동하게 된다.다이슨코리아는 신뢰감이 있고 대중과 자연스럽게 호흡하는 박보검의 이미지가 기업 철학을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
- ▲ 앳홈은 톰 더 글로우 모델에 배우 유인나를 발탁했다. ⓒ앳홈
앳홈은 지난해 8월, 프라이빗 에스테틱 브랜드 ‘톰(THOME)’의 첫 뷰티 디바이스 모델로 배우 유인나를 선정했다.유인나는 톰의 대표 제품인 물방울 초음파 디바이스 ‘더 글로우(The Glow)’ 모델로 활동하고 있으며, 톰은 유인나와 함께한 더 글로우 비주얼 화보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하면서 브랜드 메시지를 강화하고 있다.톰 브랜드 관계자는 “철저한 자기관리로 변함없는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유인나를 통해 고객과의 친밀한 소통을 강화하고 공감대를 높여나가겠다”고 설명했다.앳홈의 가전 브랜드인 미닉스는 전속 모델이나 앰배서더는 없지만 유명 유튜버 랄랄, 쯔양과 라이브 방송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12월, 음식물처리기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먹방 유튜버로 유명한 쯔양과 협업한 것은 많은 이목을 끌었다. 게다가 연말연시를 맞아 2000만원 상당의 크리스마스 기부 라이브를 진행하면서 의미를 더했다.미닉스 브랜드는 “작은 체구이지만 강한 영향력을 보여온 쯔양과, 작은 공간에서 강력한 성능을 구현해 온 미닉스는 ‘작지만 강하다’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
- ▲ 쿠쿠는 2022년부터 배우 이준호를 광고모델로 기용하고 있다. ⓒ쿠쿠
쿠쿠는 지난 2022년부터 이준호 배우와 전속 모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준호는 쿠쿠전자의 밥솥, 음식물 처리기, 인덕션 및 쿠쿠홈시스의 정수기,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주력 제품의 광고 모델로 활약 중이다.쿠쿠 측은 이준호가 전 연령층에서 두루 호감을 얻고 있으며, 성실한 이미지가 자사의 기업 이념과 부합하며,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점을 발탁 이유로 제시했다.이준호는 과거 인기 아이돌그룹 ‘2PM’에서 활동했으며, 연기자로 전향한 이후 ▲옷소매 붉은 끝동 ▲킹더랜드 ▲태풍상사 ▲캐셔로 등의 주연을 맡았다. 그가 주연한 드라마들이 연이어 히트하고 배우로서의 위상이 커지면서 쿠쿠도 높은 광고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쿠첸은 2023년 8월부터 피겨여왕 김연아를 전속 광고모델로 기용하고 있다. 김연아가 과거 피겨 선수로 인지도가 매우 높았으며, 전 국민에게 호감과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를 갖췄던 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쿠첸은 주력 제품인 ‘브레인’ 밥솥 등에서 김연아와 함께하는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
- ▲ 코웨이는 의료기기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광고모델로 배우 차승원을 선정했다. ⓒ코웨이
한편, 중견 남성 배우를 기용해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이려는 시도도 눈에 띈다. 우선 코웨이는 지난해 11월 의료기기 ‘비렉스(BEREX) 마사지셋·코어셋’을 출시하면서 광고모델로 배우 차승원을 낙점했다.코웨이는 “차승원이 갖고 있는 품격 있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 꾸준한 자기관리의 상징성이 신제품 콘셉트와 부합해 결정했다”고 말했다.코웨이는 차승원과의 다방면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비렉스가 지향하는 프리미엄 힐링케어 브랜드 가치를 전달한다는 복안이다.보일러 분야에서도 비슷한 시도가 보인다. 보일러 시장의 양대산맥인 귀뚜라미보일러와 경동나비엔은 각각 배우 지진희, 배우 마동석을 광고모델로 기용하고 있다.귀뚜라미는 지난 2018년 지진희와 전속 모델 계약을 맺었다. 보일러의 주요 구매층인 29~50세 고객들에게 '중년 아이돌'로 불릴 만큼 인지도가 높으며, 지적이면서도 따뜻한 이미지를 감안했다는 설명이다.경동나비엔도 2023년 9월부터 마동석을 광고모델로 기용했다.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의 흥행 성공과 마블 영화(이터널스)에 출연하면서 글로벌 인지도가 높아진 것도 발탁 배경으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