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설 연휴 유용한 자동차보험 정보 안내무면허·음주사고도 급증…장거리 교대 운전 대비해 특약 활용
  • ▲ 금감원에 따르면 음주사고는 설 연휴 전전날 일평균 72건으로 평상시보다 24.1% 많았다. 음주사고로 인한 피해자 수 역시 일평균 22명으로 평상시보다 15.8% 많은 수준이다. ⓒ금융감독원
    ▲ 금감원에 따르면 음주사고는 설 연휴 전전날 일평균 72건으로 평상시보다 24.1% 많았다. 음주사고로 인한 피해자 수 역시 일평균 22명으로 평상시보다 15.8% 많은 수준이다. ⓒ금융감독원
    설 연휴 기간에는 귀성길 정체·장거리 운전, 블랙아이스 등으로 평상시보다 자동차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인적 피해도 큰 것으로 나타나 귀성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9일 금융감독원과 보험업계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를 맞아 '알아두면 유용한 자동차보험 정보'를 안내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본격 귀성길에 오르는 설 연휴 전날의 사고 건수는 일평균 1만 3233건으로 평상시보다 23.1% 증가했다. 사고로 인한 경상 및 중상 피해자 수도 평상시보다 각각 33.3%(1492명), 34.0%(98명) 급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음주사고는 설 연휴 전전날 일평균 72건으로 평상시보다 24.1% 많았다. 음주사고로 인한 피해자 수 역시 일평균 22명으로 평상시보다 15.8% 많은 수준이다. 무면허운전의 경우 설연휴 전전날과 전날 일평균 평소보다 각각 50.0%, 40.9% 증가했으며, 이로 인한 피해자 수 역시 일평균 평소보다 각각 62.5%, 25.0% 많게 나타났다. 

    금감원은 안전한 귀성길을 위해 출발 전 보험사가 제공하는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활용을 권고했다. 늦겨울 추위에 따른 블랙아이스(도로상 살얼음)로 인해 차량 제동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타이어 공기압 점검 등을 받는 것도 좋다. 

    장거리 운전 시 가족·친척와 운전대를 나눌 계획이라면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을 이용할 수 있다. 타인의 차량을 운전할 때는 '다른 자동차 운전' 특약을 활용할 수 있다. 

    타이어 펑크나 배터리 방전 등 긴급상황에 대비하려면 긴급출동 서비스 특약 가입도 유용하다. 보험사들은 연휴 기간 인력을 충원해 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들 특약은 모두 가입 당일 자정부터 보장이 시작되므로 출발 전날 미리 가입해야 보상받을 수 있다는 점에 유념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장시간 운전 시 충분한 휴식, 터널 내 과속 금지, 충분한 차간 거리 확보, 교량 위 교통법규 준수 등을 유의해야 한다"며 "사고 발생시 '긴급대피알림'에 따라 2차 사고를 방지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