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식장관, 기자간담회 … "더 좋은 적지 있을 수 있어""과천 경마장 이전, 다양한 주체 간 의견 모아 결정 … 잘 진행해 성과 낼 것""농협 개혁 추진단, 2월 말까지 논의 완료해 3월 발표""식품업체 담합, 묵과하기 어려워 … 엄정조치 내려야"
  •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연합뉴스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연합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9일 한국마사회 과천 경마장 공공부지 개발과 관련해 "입지적으로 꼭 그자리(과천)여야 하는가에 대해 다양한 대안을 놓고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마산업과 말산업 발전과 국민의 건전한 여가 의미 등을 살리기 위해서는 더 좋은 적지가 있을 수 있어 살펴볼 여지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경기도 내 입지를 찾고 있다"며 "여러 의미가 있는데 마사회 근로자를 고려한 것이고, 경마산업 위치 등도 수도권이 가지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마사회 노동조합이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충분한 의견조율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송 장관은 "비공식적으로도 마사회 측에 후보지 지정 논의가 있으니 준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며 "마사회와 경기도, 국토교통부, 농식품부 등 다양한 주체 의견을 모아 결정해야 될 일로 충분히 잘 진행돼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원승연 명지대 교수와 김중구 농식품부 차관이 공동 단장을 맡는 '농협 개혁 추진단'은 이달 말까지 논의를 완료한다는 목표다. 송 장관은 "선거제도 개편 포함해 몇 가지 안들을 주요하게 보고 있고 12개 지역조합에 대해서도 현장조사를 포함하고 있다"며 "제도개혁을 포함헤 2월 말까지 완료해 3월 초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최근 쌀값 상승을 두고 송 장관은 "수급 균형을 맞춰 비용에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으로 예측가능한 쌀값이 중요하다"며 "쌀값이 전년 대비 15% 오른 것을 두고 비싸다고 할 수 있지만 일본처럼 몇 배 오른 것은 아니고,  그 전에는 5~10%씩 낮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들으 부담을 느끼지 않고 생산자도 감내할 수 있는 수준에서 균형을 맞추는 노력을 하겠다"고 부연했다. 

    최근 논의되고 있는 설탕세 도입과 관련해선 농가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내다봤다. 송 장관은 "발의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보면 과당음료에 한정해 설탕부담금을 부담하도록 돼 있어 물가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며 "농가에 미치는 영향도 거의 없을 것으로, 다만 어느정도 품목까지 확장되느냐에 따라 물가상승에 미치는 영향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근 불거진 식품업체 담합을 두고는 "국민 식생할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해 기업들이 이득을 보고자 가격 높낮이를 조정하는 것은 묵과하기 어렵고 엄정 조치가 내려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재발되지 않도록 식품업계와 소통하면서 강하게 메세지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