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DL 등 대형사 참석…2조원대 '금맥' 자리싸움 본격화3·5구역도 입찰 채비…강남 최대 재건축 벨트 동시다발적 경쟁3월 입찰 마감·5월 시공사 선정→상반기 강남 정비사업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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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압구정 현대아파트 단지 전경. ⓒ연합뉴스
'대한민국 부촌 1번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진행된 압구정4구역 재건축 현장 설명회에 건설사 7곳이 참석했다. 국내 최대 정비사업지로 꼽힐만큼 건설사 간 경쟁에도 불꽃이 튈 전망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압구정4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날 조합 사무실에서 현장 설명회를 진행했다.현장엔 △삼성물산 건설부문 △현대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쌍용건설 △금호건설 △제일건설 등 7개사가 참석했다.압구정4구역 재건축은 압구정동 481번지 일대 압구정 현대8차·한양4차·한양6차 아파트를 통합해 기존 1028가구를 지하5층~지상67층, 총 1664가구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예상 공사비는 약 2조1154억원에 달한다.4구역 수주에 가장 공을 들이는 것은 삼성물산이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5월 압구정동에 홍보관 'S라운지'를 열고 래미안 브랜드를 적극 내세웠다.이어 최근 압구정4구역 인근 버스정류장에 '과거의 압구정을 넘어서는 건 오직 압구정 삼성입니다'라는 광고판을 내걸기도 했다. 이날 현장 설명회에는 건설사 중 가장 많은 인원인 5명을 대동하는 등 의지를 내비쳤다.4구역 조합은 오는 3월 30일 입찰을 마감한다. 시공사 선정총회는 5월 23일로 예정됐다.압구정 재건축은 해당 지역 아파트 단지를 모두 6개 구역으로 묶어 개발하는 만큼 사업 초기부터 주목을 받아왔다.3·5구역 또한 시공사 입찰을 앞두고 있다.3구역은 현대 1~7·10·13·14차와 대림빌라트 등 3934가구로 구성됐다. 해당 구역은 재건축을 통해 최고 65층, 5175가구로 개편된다. 현재 시공사 선정 일정을 조율 중이다.5구역은 압구정동 490번지 일대 한양 1·2차 아파트가 속해 있다. 재건축을 통해 지하 5층~지상68층·8개동·1397가구 단지로 탈바꿈한다. 예상 공사비는 1조4960억원이다.5구역은 11일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를 냈다.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참여를 공식화했으며 GS건설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