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 고령자도 가입 가능 … 노후 의료비 부담 커지자 '효도 선물' 관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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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보험업계가 초고령 사회를 겨냥해 자녀들이 선물하기 쉬운 '간편 보험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제미나이
국내 보험업계가 초고령 사회를 겨냥해 자녀들이 선물하기 쉬운 '간편 보험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부모님의 주민등록번호나 기존 병환 등 개인정보 없이 가입할 수 있고, 간병 및 보이스피싱 등 실제로 겪는 위험을 집중 보장해 부양 부담을 덜어주는 상품으로 설 연휴를 맞은 자녀 세대의 눈길을 끌고 있다.15일 보건복지부의 '건강보험 통계 연보'에 따르면 2024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 건강보험 진료비는 50조원을 웃도는 것으로 집게됐다.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550만8000원이다. 치매의 경우 2699만6013원으로 부담이 가중된다. 이같은 이유로 그동안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으면 가입이 거절되는 경우가 많았다.연령 제한과 인수 심사가 없어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 질환을 가진 고령층도 가입이 가능한 효도보험이 인기를 끄는 이유다. 이와 함께 성함이나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 입력이나 복잡한 증빙 서류 제출 없이 선물할 수 있는 상품들도 출시되고 있다.AXA손해보험(악사손보)이 설 명절을 맞아 출시한 '(무)AXA간편종합보험(갱신형)'이 대표적이다. 해당 상품은 80세 고령자와 유병력자도 가입할 수 있으며, 심뇌혈관 질환과 암처럼 고령층에서 발생 위험이 높은 질환까지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와 간병인 지원 특약을 통해 의료비는 물론 돌봄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까지 담았다.현대해상의 '마음을더하는케어간병인보험'도 병원 입원시 전문 간병인 플랫폼(리본케어)을 통해 실제 간병인을 지원하고 있다. 최고 9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KB손해보험의 'KB 골든라이프케어 간병보험'의 경우 최근 국내에 도입된 알츠하이머 표적치료제인 '레켐비' 치료를 보장하는 '표적치매 약물치료비'와 간병인 지원 일당 보장 한도를 키웠다는 특징이 있다.단순한 상해나 질병 보장을 넘어, 고령층이 실질적으로 가장 두려워하는 치매와 간병 부담을 덜어준다는 점이 인기 요소다. 이와 함께 최근 사회적 문제인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피해를 집중 보장하는 상품도 눈길을 모은다.우선, 직관적인 이름으로 브랜딩한 롯데손해보험의 'My FAM 불효자보험'이 있다. '불효자여도. 부모님은 빌런에게서 지켜야 하니까' 라는 컨셉으로 금융사기 피해를 입을 경우 보험금을 지급한다. 계약자의 부모는 물론, 배우자의 부모 명의로도 가입 가능하며 2인 이상 동시 가입 시 보험료 10%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NH농협생명 '효도쏘옥NHe부모님안심보험'도 월 1만대 보험료로 골절 치료금은 물론, 강력범죄·폭력사고 위로금 등을 보장한다.노후 소득 보장을 강화한 연금보험도 주목을 받고 있다. KB라이프의 'KB 넥스트 레벨업 연금보험(무)'는 금리연동형 적립식 연금보험으로, 장기간 유지할수록 연금 재원이 증가하는 '넥스트 레벨업 보증' 구조로 안정적인 생활을 돕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