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각인 보닛 적용, 5년 걸친 개발 결실프라이빗 오피스 두바이 통해 한 대 제작된 모델전통 아라비아 건축 대표 문양 영감
  • ▲ 롤스로이스 팬텀 아라베스크.ⓒ롤스로이스
    ▲ 롤스로이스 팬텀 아라베스크.ⓒ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중동의 전통 건축 유산에서 영감받아 단 한 대만 제작된 비스포크 모델 '팬텀 아라베스크'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팬텀 아라베스크는 팬텀 익스텐디드를 기반으로, 롤스로이스의 초청 전용 비스포크 경험 공간인 프라이빗 오피스 두바이를 통해 의뢰 및 제작된 작품이다. 중동 전역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건축 요소인 '마슈라비야' 격자 문양의 기하학적 형태에서 영감받았다.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굿우드 롤스로이스 본사에서 새롭게 개발한 레이저 각인 기법을 보닛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미셸 러스비 롤스로이스모터카 프라이빗 오피스 두바이 비스포크 수석 디자이너는 "마슈라비야는 중동에서 가장 잘 알려진 전통 디자인 언어 중 하나로, 장식적인 아름다움뿐 아니라 프라이버시 보호, 빛과 공기의 흐름이라는 실용적인 가치를 함께 담고 있다"며" 팬텀 아라베스크는 이러한 문화적 뿌리를 존중하면서도 매우 롤스로이스다운 방식으로 재해석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 ▲ 레이저 각인 보닛.ⓒ롤스로이스
    ▲ 레이저 각인 보닛.ⓒ롤스로이스
    특허받은 신규 각인 기법은 롤스로이스 익스테리어 서피스 센터의 주도로 약 5년에 걸친 개발 끝에 완성됐다.

    상부 표면을 정밀하게 제거해 하단의 대비되는 색상 층을 드러내는 이탈리아 전통 기법에서 영감받았다고 전한다.

    토비아스 지헤네더 롤스로이스모터카 익스테리어 서피스 센터 총괄 매니저는 "레이저 각인은 기술적으로 정밀하면서도 시각적으로 생동감 있는 표면을 구현할 수 있게 한다"며 "이 공정을 개발하기까지 롤스로이스 전 팀이 수년에 걸쳐 실험을 거듭했으며, 팬텀 아라베스크는 향후 고객들을 위한 완전히 새로운 창작의 가능성을 여는 첫 사례"라고 밝혔다.

    공정은 보닛을 짙은 색상으로 도장한 뒤 여러 겹의 클리어 코트를 입히고, 최상층에 다시 밝은 색상을 도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표면에 마슈라비야 문양을 각인해 아래층의 색상이 드러나도록 함으로써 풍부한 질감을 구현했다.

    패턴을 도장 위에 덧입히는 것이 아닌 도장 자체에 통합함으로써 빛의 움직임에 따라 은은하게 변화하는 시각적 효과를 구현했다.

    토비아스 지헤네더 롤스로이스모터카 익스테리어 서피스 센터 총괄 매니저는 "레이저 각인은 기술적으로 정밀하면서도 시각적으로 생동감 있는 표면을 구현할 수 있게 한다"며 "이 공정을 개발하기까지 롤스로이스 전 팀이 수년에 걸쳐 실험을 거듭했으며, 팬텀 아라베스크는 향후 고객들을 위한 완전히 새로운 창작의 가능성을 여는 첫 사례"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팬텀 아라베스크의 외관은 차체 하부의 다이아몬드 블랙과 상부의 실버 색상이 대비를 이루는 비스포크 투톤으로 마감됐다. 손수 그린 실버 코치라인에도 마슈라비야 모티프를 더했으며, 다크 크롬으로 마감한 일루미네이티드 판테온 그릴, 상향 조명으로 은은하게 빛나는 환희의 여신상, 22인치 부분 광택 알로이 휠이 어우러져 외관의 존재감을 한층 강화한다.
  • ▲ 환희의 여신상.ⓒ롤스로이스
    ▲ 환희의 여신상.ⓒ롤스로이스
    팬텀 아라베스크 실내는 전면부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갤러리 공간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블랙우드와 블랙 볼리바르 목재로 완성한 비스포크 마케트리 아트워크를 통해 마슈라비야 격자 패턴의 기하학적 미감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실내는 셀비 그레이와 블랙 가죽 조합으로 마감해 차분하면서도 절제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블랙 시트 파이핑과 카펫이 공간의 통일감을 더하고, 앞좌석과 뒷좌석 헤드레스트에는 마슈라비야 모티프 자수를 적용해 섬세한 디테일을 강조했다.

    롤스로이스 팬텀 아라베스크는 중동 지역 고객에게 인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