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팅 T1 A/S점 신규 오픈 … 474석 규모인천공항 5개 푸드코트 구축으로 컨세션 거점 육성A/S점 매출 145% 초과 달성 … 전체 컨세션 1·2월 매출도 '껑충'
  • ▲ 지난 2월 8일 오전에 찾은 롯데GRS  플레이팅 T1 A/S점 입구ⓒ조현우 기자
    ▲ 지난 2월 8일 오전에 찾은 롯데GRS 플레이팅 T1 A/S점 입구ⓒ조현우 기자
    롯데GRS는 최근 제1터미널(T1) 푸드코트 사업장 플레이팅 T1 A/S점을 신규 오픈했다. 이번 개점을 통해 인천공항 내 푸드코트 5개 지점, 총 1544석 규모의 플레이팅 라인업을 모두 구축했다.

    지난 2월 8일 오전 7시경, 면세동에 자리잡은 이곳에는 이른 시간임에도 출국을 앞둔 사람들로 만석이었다. 30번 게이트 맞은편에 위치한 에스컬레이터로 올라서자 길게 늘어선 줄이 보였다. 키오스크 주문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이었다.

    1434㎡(약 434평), 474석 규모로 구성된 이곳은 크게 두 구역으로 나뉘어있다. EAST 구역에는 츠키젠(돈카츠), 또롱방콕(태국음식), 온탕집(곰탕)이 자리해있었으며, WEST 구역은 롯데리아, 경성분식(분식) 나드리회관(한식)이 입점해있다.
  • ▲ 한국적 인테리어를 적극적으로 반영했으며, 개방적인 구조를 통해 트인 시야감을 제공한다.ⓒ조현우 기자
    ▲ 한국적 인테리어를 적극적으로 반영했으며, 개방적인 구조를 통해 트인 시야감을 제공한다.ⓒ조현우 기자
    ‘한국의 선이 꽃처럼 피어나는 공간’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한국적인 인테리어와 이미지를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전통 돌담의 질감은 물론 기와 형태의 포인트가 눈에 든다. 외국으로 떠나는 한국인은 물론, 한국여행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마지막으로 한국의 ‘맛’과 ‘멋’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다.

    인상깊었던 것은 조닝(Zoning)이었다. 트래픽이 몰리지 않도록 EAST·WEST 구역의 키오스크를 따로 설치했으며, 특히 수요가 많은 롯데리아의 경우 전용 키오스크를 통해 안정적으로 수요를 분산했다. 양쪽을 진입하는 에스컬레이터와 퇴식구도 따로 있어 소비자 선택에 따라 두 공간을 오전히 분리된 공간으로 인식할 수도 있다.
  • ▲ 아침 7시임에도 일부 제품은 품절되기도 했다.ⓒ조현우 기자
    ▲ 아침 7시임에도 일부 제품은 품절되기도 했다.ⓒ조현우 기자
    고객들이 식사를 하는 공간도 이동 동선과 분리하면서도 낮은 칸막이를 통해 시야를 넓게 가져갈 수 있게 했다. 각 매장 역시 구조물을 최소화해 만석이었음에도 동선에 불편함이 없었다.

    일요일 아침 7시였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몰리며 품절 사태도 빚어졌다. 롯데리아 공항점에서만 판매하는 공항1인팩, 공항2인팩 등 메뉴는 물론 김치찌개반상, 설렁탕반상 등도 판매가 중단됐다.

    직원은 키오스크를 오가며 고객들에게 “일부 메뉴는 현재 주문이 불가능하다”고 안내하기도 했다.

    겨울방학 시즌인 만큼 여행객이 많은 영향도 있겠지만, 출국 심사가 끝나고 나오면 곧바로 위치해있는 점도 강점이다.
  • ▲ 겨울방학과 명절 등으로 여행객 수요가 늘며 플레이팅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조현우 기자
    ▲ 겨울방학과 명절 등으로 여행객 수요가 늘며 플레이팅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조현우 기자
    가격대는 공항 컨세션 기준으로는 합리적이었다. 뚝배기 쫄면 떡볶이, 경양식 돈까스, 참치마요 토핑 김밥 등을 판매하는 경성분식 메뉴 가격은 7500~13500원이었고, 돌솥비빔밥 반상과 해물순두부찌개&소불고기반상 등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나드리회관 가격은 세트 기준 1만4500~1만6500원이었다.

    소비자 만족도도 높았다. 가족과 들른 강모씨는 “지금 사람이 꽤 많은데도 크게 불편하지 않다”면서 “음식도 빨리 나오고, 공항에서 먹는데도 가격이나 맛이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강씨의 말처럼 고객 반응은 즉각적으로 오고 있다. 플레이팅 인천공항 T1 A/S 점 매출은 지난 2월 18일 기준 목표 매출액의 145%를 기록하며 이미 초과 달성했다. 인천공항 내 5개 푸드코트점 모두 1월과 2월 목표 매출액을 초과 달성한 상태다.

    롯데GRS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은 다채로운 미식 경험과 글로벌 고객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인 공간이다”라며 “앞으로도 컨세션 사업을 통해 외형을 확대하고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써 동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 나무와 돌담, 꽃을 형상화해 한국적인 멋을 강조했다.ⓒ조현우 기자
    ▲ 나무와 돌담, 꽃을 형상화해 한국적인 멋을 강조했다.ⓒ조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