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원격제어로 달비계 작업 대체… 고위험 외벽 도장 작업 개선저비산 전용 도료·집진 시스템 적용으로 환경 영향 최소화 시공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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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 중인 아파트 현장에서 외벽도장로봇을 시연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주우정)은 도장전문업체 제이투이앤씨와 공동 개발한 '외벽도장로봇' 기술이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제1042호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이번에 지정된 외벽도장로봇은 무인·원격제어 방식을 적용해 기존 달비계 기반 외벽 도장 작업을 대체한 것이 특징이다. 작업자가 지상이나 옥상에서 장비를 조작할 수 있어 고소 작업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을 근본적으로 차단했다.기술적 완성도도 높였다. 장비에 탑재된 자세 제어 기능과 수평 자동 제어 센서는 외부 환경 변화에도 장비의 안정성을 유지하며 고내구성 와이어와 고도 센서 기반 자동 정지 등 다중 안전 장치를 통해 추락 위험을 최소화했다.환경 영향 저감 기술도 강화됐다. 비산 방지 케이스와 3중 필터 구조를 적용해 도료 포집력을 높였으며 전용 저비산 도료를 함께 개발해 기존 수성 도료 대비 비산량을 90% 이상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생산성 측면에서는 인력 작업 대비 약 2배 빠른 시공 속도를 구현했다. 상하 연속 스프레이와 다중 노즐 분사 방식을 통해 넓은 면적을 끊김 없이 시공할 수 있어, 공기 단축과 시공 품질 균일화가 가능하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건설신기술 지정은 고위험 외벽 도장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해 현장 안전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성과"라며 "향후 고층 건축물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무인·자동화 시공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