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대통령 국빈 방한 계기 비즈니스 포럼 개최이재용·정의선·구광모·정기선 참석해 스킨십 넓혀한류부터 전략광물·AI까지 … 역대급 경제사절단 참여
  •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LG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부사장이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는 모습ⓒ공동취재단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LG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부사장이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는 모습ⓒ공동취재단
    한국경제인협회와 ‘ApexBrasil’은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행사에는 룰라 대통령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양국 정부 인사와 기업인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도 자리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참석해 양국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한경협과 ApexBrasil 간 협력 양해각서(MOU)를 포함해 총 6건의 MOU가 체결됐다.

    이번 국빈 방한에는 약 300명의 브라질 경제사절단이 동행했다. 21년 전 국빈 방문 당시보다 약 두 배 규모로, 엠브라에르, 페트로브라스 등 브라질 주요 기업 경영진이 참여했다.

    포럼에서는 세 개의 핵심 세션을 통해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헬스·라이프스타일·창의산업’ 세션에서는 문화콘텐츠와 화장품 산업 협력 가능성이 제시됐고, ‘농식품 산업’ 세션에서는 브라질 농축산물과 한국 기업의 가공·유통 역량을 결합한 모델이 논의됐다. ‘첨단제조·전략광물·AI’ 세션에서는 전략광물 확보와 첨단 제조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이 다뤄졌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브라질은 식량·에너지·항공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자원 강국이자 글로벌 공급망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큰 국가”라며 투자·산업 협력 중심의 관계로 발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르지 비아나 ApexBrasil 회장은 포럼 논의 결과를 대통령과 정부 인사들에게 공유했다.

    김정관 장관은 “브라질은 한국의 남미 최대 경제협력 파트너”라며 항공·자동차·조선·배터리·핵심광물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TA) 협상 재개가 무역·투자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